벤투 “케이로스, 존중받아 마땅한 지도자”
벤투호, 오늘 오후 8시 FIFA 랭킹 12위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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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해 2월 새롭게 콜롬비아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케이로스(66·포르투갈) 감독과의 사제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벤투호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사령탑간 사제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벤투 감독이 1992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가졌을 당시 감독이 케이로스였다.
벤투 감독은 대결을 하루 앞둔 2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케이로스 감독과는 좋은 기억들이 대부분이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있을 때, 내가 대표팀에서 데뷔할 수 있었고, 이후 코치로서 여러 차례 좋은 대결을 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989년, 1991년 청소년대회에서 포르투갈을 2회 연속 정상으로 이끄는 등 포르투갈 축구를 위해서 많은 것을 했다”며 “이후 아시아 대륙에서 8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고, 지금 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이룬 것을 보면 존중받아 마땅한 지도자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내일 경기는 좋은 대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보탰다.
22일 볼리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는 각각 왼쪽 무릎 부종과 장염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동원은 조기 귀국할 예정이고, 김승규는 출전이 사실상 어렵다. 벤투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게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다”며 “부상 선수들이 나왔다고 해서 내일 선발 명단과 옵션들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크게 달라진 부분도 딱히 정해진 것도 없다. 내일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가져갈 것이다”며 “(이강인, 백승호 등) 어린 선수를 교체로 넣을지, 베테랑을 넣을지도 계획한 건 하나도 없다. 전술적인 부분의 진행 상황을 보고 교체를 결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볼리비아전에서 슈팅을 21개나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포메이션도 4-1-3-2로 변화를 줬다.
벤투 감독은 “기본 베이스는 볼리비아전처럼 하겠지만 상황은 다를 수밖에 없다. 콜롬비아는 강팀이다. 개인과 조직력이 모두 강하다”며 “우리의 틀에서 상대가 강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세부 전략은 다르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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