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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영문명 변경…`CHONBUK→JEONBUK`

지역명과의 연관성 결여, 인지 혼란 해소 차원
설문 결과 교직원 69.7%, 학생 74.9% 찬성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0일
ⓒ e-전라매일


전북대학교가 현재 사용 중인 영문명 표기인 'CHONBUK'을 'JEONBUK'으로 변경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그동안 국어의 로마자 표기 원칙에 따라 'CHONBUK NATIONAL UNIVERSITY(CBNU)'를 공식 영문명으로 써왔다.

하지만 전북(JEONBUK)과 전주(JEONJU) 등 지역 지명의 영문 표기와 달라 지역 대표 중심 대학으로서의 연관성이 결여되고, 인지 혼란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전북대는 영문명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3~5월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대학 영문 명칭을 'JEONBUK'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교직원 69.7%, 학생 74.9% 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월에 열린 기획심의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에서도 "지역 대표대학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도 지역 영문 표기와 일치하게 변경이 필요하다"며 변경안이 가결됐다.

전북대는 최근 학무회의를 열어 영어명 변경을 확정했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도메인(chonbuk.ac.kr)은 교수 연구실적 등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에 따라 영문 명칭 변경과 관계없이 사용하기로 했다.

또 영문 명칭 변경이 각종 대학평가 등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대학평가기관인 QS나 THE 등과 긴밀히 교류해 'CHONBUK'과 'JEONBUK'이 모두 연동되도록 조치, 대학 순위 하락 등에 있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논문 연구실적 누락 방지를 위해 논문 관련 기관인 Clarivate(SCI), Elsvier(Scopus), KRI(KCI)에 대학 영문 표기 변경에 관한 공문을 발송하는 등의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영문명 변경에 따라 예상되는 여러 교체 비용 및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적용이 필요한 부분부터 단계별로 교체하고, 그 외 분야는 필요성을 고려해 차례대로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우리 대학의 영문 표기명 변경은 지역의 지명 표기와 일치 시켜 전북대가 지역의 대표 거점대학임을 각인시키고, 지역과 세계를 이끌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부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영문명 변경의 목적과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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