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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창암 이삼만` 특별전 개최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5일
ⓒ e-전라매일

전주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후기 3대 명필로 꼽히는 '창암 이삼만' 특별전을 오는 9월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구름 가듯 물 흐르듯'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창암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서예작품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자 진행됐다.

창암 이삼만(1770~1847)은 전주 출신으로 추사 김정희, 눌인 조광진과 함께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꼽힌다.

창암은 자신만의 필법인 막힘이 없고 자연스러운 이른바 '행운유수체'로 이름을 떨쳤으며, 중국의 서법을 배제하고 동국진체를 완성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사 김정희가 전주에 들러 창암의 글씨를 보고 감탄했으며, 창암의 묘지명을 써줬다고도 한다.

특별전에서는 옥과미술관, 강암서예관, 전북대 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등 여러 기관과 개인이 소장해온 창암의 서예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창암이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마음으로 쓴 '신독'과 제자 원규에게 자신의 글씨 철학을 전해준 서첩인 '창암서적' 등이 있다.

또 창암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창암 병풍'과 '창암 천자문 병풍'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역사박물관은 개관 18주년을 맞아 창암을 주제로 특별전 개막식과 '제22회 전주학 학술대회'를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창암의 서예 세계를 살펴보고 그의 서예 사적 위치를 규명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서예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창암 연구의 미진한 부분들을 밝히고 차후 과제들을 주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서예로 심오한 경지에 오른 창암의 삶의 자세는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특별전은 창암의 서예에 대해 감상하고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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