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무관객 온라인 LIVE 개막식 개최

초여름 속 영화로 스며드는 낭만 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4일 저녁 7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막을 올렸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관객과 무주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면서도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막식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및 올해 하반기 오프라인 극장 영화 상영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 방식으로 이번 영화제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조직위원장 및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넥스트 액터’ 배우 고아성, 심사위원, 개막작 공연 팀만 참여해 본 행사를 진행했다.

개막식 현장은 네이버TV,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수력원자력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됐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은 오늘 저녁 7시 배우 박철민과 김혜나의 사회로 시작됐다.

대한민국의 소리를 알리고 있는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with 한웅원 밴드)의 아름다운 개막식 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이어 올해 ‘넥스트 액터 NEXT ACTOR’로 선정된 배우 고아성을 비롯한 한국장편경쟁부문 심사를 맡아줄 심사위원들이 차례로 무대에 자리해 뜻 깊은 소감과 함께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또한 이번 개막작으로 <쇼쇼쇼! 또순이랑 우주랑>이 최초 공개했다.

고전영화와 현대음악의 콜라보라는 무주산골영화제만의 개막작 전통을 이어, 우주도깨비의 독창적인 연주가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전대미문의 시기에 영화제를 준비하며 올해의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다. 온·오프라인 분산개최라는 무주산골영화제만의 방식으로 영화제를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5일부터 한국장편경쟁부문 총 10편의 영화 상영, 넥스트 액터 고아성과의 인터뷰, 각종 공연들을 선보이는 등 더워가는 여름밤 시원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오후 6시에는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 라이브 방송 채널로 만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