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6 13:22: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설

군산조선소 재가동 백지화 안 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9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폐쇄는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 도민들은 하루 빨리 조선소 재가동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만약 다른 활성화 대안을 모색한다면 군산조선소에 버금가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동서발전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동서발전이 신청한 것은 현대 측 부지이기 때문에 임대를 전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남의 땅에 허가신청을 했을 리 없다. 현대 측과 사전 협의 없이 허가를 신청했겠는가. 이는 지역 여론을 봐가며 추진하려는 속 샘으로 밖에 볼 수 없다.
18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이 군산조선소 유휴부지와 공장동 지붕 등 16만㎡ 면적에 15.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허가를 산자부에 신청했고 지난 14일 군산시에 관련 공문이 발송돼 의견을 조회 중으로 알려졌다. 동서발전이 검토 중인 곳은 군산조선소 부지 5만4000평이다. 대상 부지 인근에 선박건조시설이 자리해 재가동된다면 필요한 부지다. 계획대로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면 재가동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군산경실련은 18일 성명을 내 현대중공업은 먼저 공장 재가동을 선언하고, 공장 가동계획을 발표한 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회 나기학 의원도 태양광시설이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늦추려는 시도라면 반대한다며 태양광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현대중공업측은 도민을 우롱하지 말기 바란다. 동서발전이 현대 측도 모르게 남의 땅에 시설설치허가 신청을 했겠는가. 현대중공업측은 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재가동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