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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회의 탈 호남향우회를 환영한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9일


그동안 호남향우회 그늘에 묻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전북도민회가 ‘탈 호남’을 선포하고, 역량 집중을 통한 전북 대도약 기틀 마련을 본격화하기로 해 주목을 끈다.
수십 년간 광주·전남이 주도하는 호남의 굴레를 벗지 못한 채 퍼주고 밀어줬던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는 줄탁의 목소리가 반갑기 그지없다.
경향 각지에 흩어져 사는 출향 전북인은 대략 340만 1,000명으로 도내 거주 인구의 두 배에 가깝다고 한다.
이들이 한마음으로 뭉쳤으면 못할 일이 뭐가 있었겠나 싶은 생각을 하면 한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제라도 이 같은 의지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광주·전남에 대한 전북의 서운함은 한둘이 아니다.
전북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꼬리를 잡는 건 경상도나 경기도 정도가 아니라 거의가 광주 전남이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새만금 개발과 관련된 방조제 공사 중단과 새만금공항 건설 방해 움직임이다. 1997년 20대 대선에서 전북은 김대중 후보를 90% 이상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의 1등공신 역할을 했다. 새만금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한 탓이다.
하지만 김 대통령과 그의 측근 유종근 전북지사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새만금공사를 환경단체가 반대한다며 2년 동안이나 방조제 공사를 중단했다.
또 전북도가 지난해 추진한 새만금공항 건설을 놓고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경쟁력 약화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내세우며 저지하려 했다. 호남권 공공특별 행정기관은 지난 2017년 현재 49곳 45곳이 광주 전남에 몰려있다.
현실이 이런데도 챙기기만 하려는 호남 형제 논리는 이제 가상할 뿐이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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