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블랙아이스 주의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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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이 잦아지면서 눈비가 내릴 경우 도로가 결빙되기 쉽다. 눈이나 비 자체가 위험하기도 하지만 도로결빙에 의한 블랙아이스는 운전자나 보행자를 크게 위협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포근하다가도 갑자기 눈비가 오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변화가 심하다. 그러다 보니 도로상태가 좋지 않게 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겨울철 눈비가 내린 뒤에는 더욱 안전운전에 힘써야 한다.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지면 도로 위에 내린 눈이나 빗물이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결빙 현상(블랙아이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는 검은색의 도로로 보이지만 얇은 얼음막이 있어 운전자들이 쉽게 감지하지 못한다. 더구나 아스팔트 표면의 틈새로 눈이나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섞여 검게 얼어있는 경우가 많다.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되지 않아 운전자들은 도로가 약간 젖은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래서 방심하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이때 제동거리가 길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빙판 길 교통사고는 총 211건이다. 4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블랙아이스 상태에서 사고율은 일반도로의 14배, 눈길의 6배라고 한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몇 십 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블랙아이스는 새벽이나 눈·비가 온 다음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른 아침 자주 발생한다. 운전자나 보행자는 교량 위나 고가도로, 터널 입구, 커브길 등의 그늘진 곳을 지날 때 주의해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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