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특화단지 전북유치는 당연한 선택일 것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발전을 위한 마지막 경쟁라인에 섰다. 이번 경쟁은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이어 세계 1위의 기술 보유와 생산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바이오 국가 첨단 산업단지 선정’으로 사실상 지역발전을 이끌 마지막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경쟁은 전북을 포함해 인천·경기·충북·대전 등 쟁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앞세우는 11개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나름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앞세우며 선정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서는 모습이다. 영종·송도·남동산단을 공동신청한 인천은 세계 최대의 바이오 생산기지이자 우수인재 유치를, 충북은 바이오 관련 기관과 연구 인프라를, 전남은 전국유일의 백신 사업지구임을 내세우고 있다. 춘천과 홍천을 복수 신청한 강원은 항체와 예방진단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고, 대전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의 선두주자임을 내세운다. 반면 전북자치도는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한 27개의 주요 바이오 연구 및 혁신기관과 전북대 및 원광대학병원 등을 확보한 가운데 일찍부터 바이오 산업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MIT나 하버드, 존스홉킨스, 포루투갈 연구소 등 바이오 연구 선두주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면서 기술력과 인프라 구축, 바이오 독성 및 안전성 평가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음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북은 이 같은 바이오 관련 기술과 인프라 구축으로 141만 개의 바이오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는 한편, 국내 최대의 임상실험용 원숭이를 보유, 언제라도 바이오 임상 실험 환경을 마련하는 등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를 이미 구축한 상태다. 따라서 정부의 바이오특화단지로 전북을 선정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다만 ‘정부의 정치적 선정’만 피한다면 말이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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