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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조속한 추진

이러한
ICT 기자재와
모델들을
국내에 조속히
보급을 하고
더 나아가
수출까지도
할 수 있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4일
ⓒ e-전라매일
우리의 농업은 70년대 녹색혁명, 80년대 백색혁명, 그리고 90년대 품질 혁명이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그러나 요즈음 농촌의 인구감소, 급격한 노령화, 후계 인력의 부족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농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효과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농업의 생산, 가공, 체험관광 등이 결합된 6차 산업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업이 지속 가능한 동반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모델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혁신모델로는 IT, BT, CT 등 융복합 농업기술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있다. 이를통해 농산물 품질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생산성을 30% 높이고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이 중장기 계획을 꾸려 스마트팜 산업육성에 나선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농업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수출하여 효자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서 김제시에서는 금년부터 2022년까지 631억 원을 투입하여 백구면 지지제 일원에 19.4ha 규모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여기에서는 예비 청년창취업인을 교육시키고 1인당 일정 규모의 임대형 실습장을 운영하게 하여 숙련된 청년농업인들을 배출한다.
우리 농업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정착시키고,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조속하게 추진해야 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스마트팜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혁신 모델이다.
기후변화, 농촌 인구감소 및 급격한 고령화 등 농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산업 혁신모델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농업방식 중심에서 ICT를 융복합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이 확산되어 생산·유통의 혁신이 되어야 한다.
둘째 청년 후계인력의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 진입을 용이하게 한다. 농업인들이 농작업의 기계화와 편리성 등으로 영농의 규모화를 선호하고 농지가격이 비싸 농지구입이 쉽지 않다. 농촌에 영농기반이 없이 일정 규모의 농지를 구입하여 농촌에 들어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스마트팜 농업은 단위 면적당 조수익이 벼농사에 비해 25~30배 정도 높아 일시에 많은 농지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에 진입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진입한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보육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업이 되도록 한다.
셋째 지역의 인구 유입 및 방문객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온다. 스마트팜에서 양질의 지속 가능한 청년 농업인들과 연관 산업에 종사하는 운영시스템개발자, 컨설턴트, IOT서비스 벤처등의 사람들이 유입된다.
또한 사업 추진 기간 내에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있다.
아시아 최대 농생명 클러스터 보유 및 전국 최고의 농생명 R&D 허브 기반 구축으로 방문객이 증가하여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넷째 ICT 기자재 및 로봇 개발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시킨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단지에서는 ICT 기자재의 표준화, 고도화, 호환성 제고, 방제·예찰 로봇 개발 등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농작업의 자동화, 비용 절감, 품질 향상, 편농 촉진을 위한 현장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한다.
이러한 ICT 기자재와 모델들을 국내에 조속히 보급을 하고, 더 나아가 수출까지도 할 수 있다.
/김병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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