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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미래 여는 놀이터 도시 전주

도시 곳곳에 생태 · 책 · 예술 놀이터 ‘확충’
자연 속에서 아이들 상상력 키우기 ‘만전’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6일
전주시가 시민공간인 시청 광장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한 것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 더 큰 미래를 열어주기 위함이다. 시는 더 나은 전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향후에도 아이들이 숲속에서 놀고, 책과 함께 놀고, 예술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만드는 전주형 야호플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e-전라매일

△자연 속에서 모험심과 상상력 키워주는 도시

먼저 시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도록 생태놀이터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조경단 ‘임금님숲’ △남고사 ‘딱정벌레숲’ △천잠산 ‘떼구르르 솔방울숲’ △서곡지구 ‘꼬불꼬불 도토리숲’ △완산칠봉 ‘신기방기 도깨비숲’ △건지산 ‘띵까띵까 베짱이숲’ △지곡배수지 인근 ‘알콩달콩 고슴도치숲’ △산성공원숲 ‘들락날락 두더지숲’ 등 8곳의 야호 아이숲을 조성했다.
숲속 공간에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 이곳에서 전주지역 아동들은 자연을 체험하고 모험을 즐기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40명, 총 2만4240명(인터넷 예약기준)이 야호 아이숲을 다녀갔다.
시는 올해 아이들이 숲에서 더 안심하고 맘껏 놀 수 있도록 숲놀이 시설을 보강하고 시설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상·하반기에 각각 한곳씩 야호 아이숲을 확충함으로써 총 1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물을 갖춘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야호 생태놀이터도 만들고 있다.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과 민관협력, 만성지구·효천지구·에코시티 신도시개발 등을 통해 도심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생태를 접하고, 흙과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활동과 체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노송광장 생태놀이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개 생태놀이터를 조성했으며, 덕진공원에도 민관협력을 통해 옛 수영장부지에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야호 아이숲, 야호 생태놀이터에 이은 세 번째 모델로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숲체험공간인 유아숲체험원도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유아숲 체험원은 인후공원, 혁신도시, 학산 등 세 곳에 만들어졌다.
시는 향후에도 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아동친화적인 놀이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 팔복예술공장 개장
ⓒ e-전라매일

△책·예술과 함께 놀며 성장하는 도시

시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과 예술을 벗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책놀이터와 예술놀이터도 늘려나가고 있다.
먼저 책 놀이터의 경우, 시는 모든 시립도서관을 학습 중심의 정형적인 도서관 분위기에서 벗어나 책 놀이터와 트윈세대 공간 등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책 놀이터와 트윈세대 공간 등 생동감 있는 다양한 형태의 창의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전주시 대표 도서관이자 12번째 시립도서관으로 문을 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경우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트윈세대(12세~16세)를 위한 전용공간을 갖췄다.
또 전북지역 시립도서관 중 최초로 학습실 없는 도서관으로 조성돼 아동과 어린이 등이 눈치 보지 않고 책과 함께 웃고 놀 수 있는 책 놀이터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시는 평화도서관을 야호 책놀이터인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올해 삼천도서관과 인후도서관, 금암도서관에도 야호책놀이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예술놀이터를 늘려 아이들이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예술교육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놀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성과 표현력,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 11월 팔복예술공장 2단지인 팔복야호예술놀이터를 개관했다.
시는 향후 가르치는 예술에서 경험하는 예술로 교육환경과 교육방식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서학동예술마을 등 거점지역으로 예술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생활권 내 예술교육 네트워크 공간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아이들이 날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도 예술놀이터로 만들어왔다.
일례로 시는 ‘야호! 아이 조아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부설초등학교 학생과 지역의 중견 예술가, 청년작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10점의 예술작품을 제작, 학교 주변에 설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행복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집 앞 공원, 도서관 등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배우는 도시, 책과 문화·예술이 놀이가 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전라매일
↑↑ (야호)전주시립도서관 전경
ⓒ e-전라매일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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