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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매일 선정 올해 전북 10대 뉴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22일
1.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무산
지난 4월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무산됐다.
무산 이유로는 금융중심지가 되려면 인프라스트럭처 등이 충분히 갖춰져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4월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회의를 개최해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여건을 더 갖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추진위는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려면 종합적인 생활·경영여건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을 논리적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SK 증권이 전주 혁신도시 내에 ‘전주 프론티어 오피스’ 개소식을 가졌으며, 지난 8월에는 SSBT, BNY Mellon 등 글로벌 해외 금융기관의 개소도 진행됐다.
한편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를 전북총선 공약 중 하나로 꼽히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2.상산고 자사고 취소 논란
지난 6월20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발표하고 “상산고가 지정 취소 기준인 80점을 넘기지 못해 취소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교육청이 발표한 상산고의 평가 점수는 79.61점으로 커트라인인 80점보다 불과 0.39점이 모자랐다.
이에 학부모들이 반발에 나섰다.
올해 평가 대상인 24개 전국 자사고 가운데 상산고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학교가 재지정 커트라인을 70점으로 정한 반면 상산고는 이보다 10점이 높은 20점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형평성 문제를 두고 학교와 학부모 등과 교육청 간의 마찰이 계속됐다.
결국 교육부는 “평가기준 점수 80점 설정은 교육감의 권한이지만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을 평가지표로 제시한 것은 재량권의 일탈 또는 남용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3.7월 전북도, 초고령사회 진입
통계청의 ‘고령인구 비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도내 전체 인구(182만 5381명) 중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36만 5173명) 비율은 20.01%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19.27%)에 비해 노인 인구 비율이 0.74%p 상승했다. 특히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초고령사회란 노년층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것을 말한다.
노년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22.36%), 경북(20.29%)에 이어 세 번째로 초고령사회 문턱을 넘었다.
도내 시·군별로는 임실(34.30%), 진안(33.12%), 고창(32.56%), 순창(32.35%), 무주(32.10%), 장수(32.06%), 부안(31.24%), 김제(30.11%), 남원(26.58%), 정읍(26.24%), 완주(21.70%) 등의 순으로 노인 비율이 높았다.
14개 시·군 중 전주(13.94%), 군산(17.39%), 익산(18.15%) 지역만 노인 비율이 20%를 밑돌았다.

4.명신, 한국지엠 군산 공장 재가동
지난 6월 19일 군산시와 (주)명신, 전북도가 이 군산의 재기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도와 군산, (주)명신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명신은 군산국가산업단지내 구 한국지엠 군산공장 123만 9,196㎡부지에 총 2,550억 원을 투자해 643여 명의 고용 창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지난 11월 (주)명신은 2024년 전기차를 22만대 생산하면서,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21년 5만대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 플랫폼 라이센싱을 통한 자체모델을 개발해 12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4년 고유플랫폼 및 상용차를 포함해 22만대 규모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명신은 11월 기준 1530억 원을 투자, 지엠군산공장 인수절차를 마무리했으며, 2024년까지 총 6,180억 원을 투자해 1,8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5.전주 여인숙 방화 피의자 검거
지난 8월19일 오전 3시47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른바 쪽방 살이를 하던 투숙객 70대 노인 2명과 80대 1명 등 3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여러 정황 및 증거를 보고 8월22일 김모씨(62세)를 검거해 25일 구속됐다.
이후 김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고 12월17일 국민참여재판에서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배심원 평결을 받아들여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증거조사절차에서 여인숙 내부에는 화재 유발 원인이 없었다는 목격자의 증언, 외부에서 내부로 전소가 진행됐다는 법안전감정서 등이 방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인근 여인숙 골목에 머무른 시간, 그가 머무른 뒤 몇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에 불이 난 사실 등을 근거로 김씨를 방화범으로 지목했다.

6.호남 최대 전북형 가야문화 확인
지난 10월7일 전라북도 남원시 청계리 고분군에서 현재까지 호남 지역서 가장 규모가 큰 가야계 고총이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월 6일 밝힌 바 있다.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은 남원 아영분지 일대의 최대 고분군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남원 월산리 고분군(전라북도기념물 제138호)을 내려다보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남아있는 봉분을 기준으로 길이 약 31m(도랑 포함 34m 내외), 너비 약 20m, 남아있는 높이는 5m 내외로 현재까지 발굴된 호남지역 가야계 고총 중에서 가장 큰 크기다.

7.장점마을 주민 암 발병 원인 찾아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과 인근 비료공장의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됐다.
익산시는 이 마을 97명의 주민 중 26명이 암 판정을 받아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정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14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가진 ‘장점마을을 환경부 역학조사 최종발표회’에서 “인근 비료공장과 주민 암 발생간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익산시는 환경부의 최종 결론과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장점마을을 친환경 마을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마을 전체 97명의 검진비를 지원하고 암 판정을 받은 주민들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8.문재인 대통령 군산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24일 전북 군산을 방문해 현 정부 들어 6번째로 체결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을 격려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GM 공장 폐쇄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군산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주력 산업을 전환한다.
2022년까지 4122억원이 투입돼 전기차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19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광주, 밀양, 구미, 횡성, 대구에 이어 현 정부 들어 6번째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다.
군산·새만금 산단에 2022년까지 총 4천122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직접 일자리 1,900여 명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에서 축사를 통해 “군산은 전기차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새만금 자율주행시험장과 함께 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가 건립되고 있으며, 군산대학교에서는 전기차 전문 인력이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9.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
지난 11월27일 전북도의 50년 숙원사업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이뤄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안건을 원한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의결로 새만금 국제공항이 새만금 지역의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 완성과 함께 동북아 물류중심지 경쟁에서 우위 선점하는 등 전북지역 산업의 생산·부가가치 효과 유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항공 산업의 체질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km떨어진 지역에 건설된다.


10.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전주지방법원이 12월2일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법조타운 내 신청사에서 문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76년 전주 경원동에서 덕진동 현 위치로 옮겨온 법원 청사는 43년 만에 새로운 터인 만성동 법조타운으로 이동하게 됐다.
2016년 11월 첫 삽을 뜬 전주지법 신청사는 총 공사비 730억원이 투입돼 만성동 439번지(부지 3만3000㎡, 연면적 3만9000㎡)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졌다. 층별 공간배치를 보면 지하 1층에는 주차장, 1층에는 직장 어린이집과 집행관실, 민사신청과, 종합민원실이 들어섰다.
또 2~5층에는 민사법정과 조정실, 6~11층에는 판사실과 민사·형사·총무과 등이 있다.
판사실은 기존 35개실에서 49개실, 조정실은 10개실에서 14개실, 법정은 12개실에서 26개실로 늘어났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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