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길섶에 핀 들꽃이 어찌 바람을 탓하랴!..서주원 작가, ‘이낙연의 길’ 정읍출판기념회
-대선의 길로 들어선 이낙연 전 총리의 인생 이야기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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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 작가가 인물기행 ‘이낙연의 길’ 정읍출판기념회를 지난 10일 정읍시 이평면 하송리 하송집강소에서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출판기념회엔 중도통합국민운동본부 이자형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들은 동학농민혁명 최초 봉기터인 말목장터, 동학농민혁명 최초 봉기 상징조형물, 배들평야 만석보 등을 답사했다. 방송작가이자 소설가인 서주원 작가의 인물기행 ‘이낙연의 길’은 지난해 11월 출간됐다.
‘황톳길 길섶에 핀 들꽃이 어찌 바람을 탓하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대선의 길로 들어선 이낙연 전 총리가 인생길에 남긴 궤적을 다뤘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굴비의 본고장 법성포에서 행상을 했던 이 전 총리의 어머니, 평생 민주당을 지킨 이 전 총리와 아버지의 지조와 절개, 김대중 대통령이 본 ‘변함이 없는 사람 이낙연 기자’,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일로 가라!”고 외친 노무현 대통령 대선 후보 때의 이낙연 대변인, 언론사 도쿄 특파원을 지내며 이낙연 기자가 한 줄 한 줄 애국심으로 적은 新간양록, 빛과 소금의 동네인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 발막마을에서 태어나 언론인의 눈을 가진 이낙연 기자의 심장에 뿌려진 ‘빛과 소금의 정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횃불로 켤 이 전 총리의 새로운 횃불 등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사람을 하늘처럼 받드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 전 총리의 동학 정신, 황톳길에서 이 전 총리가 다시 부를 풀꽃의 노래 ‘인동초’, ‘무등산 아침 해같이 눈부신 이상’과 ‘오직 바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 등도 소개한다.
서 작가는 “만석보 앞에 서니 1894년 갑오년 흰 눈 쌓인 배들평야에서 절규하던 성난 농민들의 외침과 하늘과 땅을 울리던 만석보 허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사람을 하늘처럼 받드는 세상을 만들겠다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정치 선진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작가는 동학 120주년인 2014년 미디어 오늘에 자신의 고향인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서 1993년 발생한 서해훼리호 참사와 2003년 부안반핵운동을 다룬 장편소설 ‘봉기’를 연재한 바 있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 마지막 하룻밤을 다룬 ‘봉하노송의 절명’ 1권을 노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019년 5월 펴냈다. |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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