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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사퇴… 15일 새 원내대표 선출

“어떤 당과도 연대 말자” 결의
“자강에 매진할 것 약속”

박찬복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8일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온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드린 마음의 상처, 당의 어려움들을 모두 책임지겠다”며 사퇴 결단을 내렸다. 바른미래당은 다음 주 수요일(15일) 2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김관영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의원총회는 김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 소속 의원 15명이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열렸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당 소속 의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여러 의원께 드린 마음의 상처를 모두 책임지고 내주 수요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그동안 임기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퇴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던 김 원내대표가 임기를 두 달 가까이 남겨두고 사퇴 결단을 내린 것이다. 그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지정 과정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강제 사보임 논란에 휩싸이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 선거 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당당히 출마할 것”이라며 “창당 정신에 입각해 당의 화합, 자강, 개혁 길에 매진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결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사퇴 요구와 조기 경선을 요구한 의원들이 한국당이나 민주당과의 연대·통합 없이 당당히 총선에 나가 국민의 심판 받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면 즉시 그만두겠다”라고 조건을 내걸었고, 이에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최고위원 5명이 김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며 사퇴를 촉구했었다.
손학규 대표가 당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한 뒤 13일까지 후보 신청을 받고 15일께 원내대표를 선출할 전망이다. 후보 신청 결과에 따라 합의 추대 가능성도 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중도 퇴진했으나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가 남은 만큼 당내 갈등이 잠재워질지도 주목된다.
유승민 전 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대표 사퇴 요구와 관련해선 “그 문제는 오늘 전혀 결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중요한 결론이 있다면 민주평화당과 합당, 연대 가능성도 완전히 끝났다. 제대로 자강하는 바른미래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지도부 사퇴에 반대해온 한 의원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이 끝나고 마음을 비워둔 상태였지만 당의 갈등이 가라앉지도 않았고 통합이니 이런저런 말이 나오던 상황에 자강 선언을 제안한 것”이라며 “오늘 손 대표 거취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잘 될 것”이라며 “손 대표는 잘 못한 것이 없다. 자강을 선포하고 뭉치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박찬복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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