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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탄소섬유 국산화’에 1조 투자한다

文 대통령, 전주 효성공장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 참여
“미래 산업 핵심소재 탄소섬유,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고성능 탄소섬유를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기업 (주)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을 찾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수소차 연료탱크 제조에 쓰이는 탄소섬유는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을 받는 전략 물자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를 찾아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개최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효성 기업은 지난 2011년 탄소섬유 국산화에 성공하고 양산을 개시했으며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이번 협약식은 해당 기업의 증설 투자 계획에 따라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보조금 지원, 인허가 신속 지원, 인프라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정하는 성격의 자리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탄소섬유 등 100여 개 핵심품목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1조 원 이상을 집중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대책’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우주·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분야에 적용되는 고강도, 고탄성 탄소섬유 개발을 지원하고,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탄소섬유의 성장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 기업은 탄소섬유 생산규모를 현 2,000톤에서 오는 2028년엔 2만4,000톤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현재 1개 라인에서 10개 라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탄소섬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간 MOU(양해각서) 체결도 이어졌다.
이번 투자협약은 6,800억 원 규모로 3~10라인 증설과 관련한 신규투자에 대한 협약이다.
2,500억 원이 투자된 1라인은 현재 가동 중이며 700억 원이 투입된 2라인은 내년 1월에 준공된다.
또 탄소섬유 공급기업인 효성첨단소재와 수요기업들은 수소차 저장용기, 항공기 부품, 로봇용 탄소섬유 등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지원 등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수요기업인 일진복합소재(수소 저장용기), KAI(항공기부품), SK케미칼(프리프레그), 밥스(로봇팔), 삼익 THK(로봇장치) 등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식 행사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조현준 효성 회장, 정동영·안호영·이용호 등 지역 국회의원, 지역 탄소섬유 관련 기업 대표와 주요 대학 탄소공학과 및 신소재학과 학부·대학원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식 종료 후 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 공장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1라인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탄소섬유 생산 공정 및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소 저장용기 생산과정 등을 시찰했다.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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