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7 04:23: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회일반

전주시 제1호 우리마을 어울림정원 탄생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 ‘소통의 정원’서 개소식
오는 2026년까지 지속추진 총 128개 조성 계획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5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5일 전주시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 소통의 정원에서 열린 제1호 어울림정원 개소식에 참석한 김승수 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가운데,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가꾸는 첫 번째 어울림정원이 탄생했다.
천만그루 정원시티는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시원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으로, 행정과 시민, 기업·민간단체가 모두 함께 단 3.3㎡(1평)의 땅이라도 있다면 나무를 심어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5일 첫 번째 우리마을 어울림정원이 조성된 호성동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 ‘소통의 정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올해 정원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사)푸른전주운동본부(호성동,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와 초록꿈공작소(동서학동), 노송천사마을(노송동) 등 6개 마을 공동체(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어울림정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만들어 낸 첫 번째 어울림 정원 조성을 축하하고, 시민 스스로 만들고 가꿔나가는 정원문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조성한 정원을 시민이 주체가 돼 사후관리에 힘쓰고 주민들끼리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협약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첫 어울림정원으로 탄생한 ‘소통의 정원’은 만12세에서 23세의 소년원 출원생과 보호관찰을 받는 위기 청소년이 생활하는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의 삭막한 공간에 나무와 꽃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사)푸른전주운동본부(대표 허종현)가 공모해 만들었다.
시는 첫 어울림정원에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만들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총 128개의 마을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내년부터는 시민 누구나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춰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시민 정원사 양성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도심 곳곳 작은 마을정원들이 생겨나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각종 도시재생사업과 공동체활성화사업 등과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 선도사업으로 어울림정원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6개 마을공동체는 지난 10월부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커뮤니티정원, 예술정원, 벽면정원 등 마을마다의 이야기가 있는 이색정원들을 조성해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주민들의 손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리마을 어울림정원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자, 마을과 이웃들의 이야기가 꽃피우는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