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도심 활성화 `문화이리로` 특화거리 조성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30일
전북 익산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이리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시재생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하게 될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중심거리인 익산역 앞부터 국민은행 사거리까지 특화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총 300여m 구간에 조성되는 문화이리로는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이 거리는 ‘빛 만남 길’을 주제로 100년 전 과거부터 미래 유라시아 철도까지 이어질 익산역의 찬란하고 밝은 역사를 빛으로 표현한다.
해당 거리 인도의 양쪽 300m 구간에 기차의 변천과정을 조형물들로 배치하고 12개의 탄생석(보석)을 모티브로 한 공공시설물(쉼터의자 등)이 설치된다.
또 경관 조형물을 설치하고 도로변 간판을 가리지 않는 가로수가 식재된다.
더불어 보행자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됐던 중앙분리대는 익산의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구상을 상징하는 중앙분리대로 교체된다.
특히 차량위주의 교통체계에서 횡단보도 보행자 중심으로 변경·조성되고 초목식재와 익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원도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이리로 조성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갈음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어두웠던 익산옆 앞 도심에 밝고 환한 분위기를 조성해 원도심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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