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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 마스크 공급 부족

수요 증가로 오프라인서는 구매 힘들고 가격 비싸
온라인도 가격 제각각, 공급확대·유통구조개선 필요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6일
여름철을 맞아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 마스크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공급부족으로 마스크 가격이 상승될 가능성이 높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떠안아야 해 가수요까지 발생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가격폭등을 막을 수 있도록 매점매석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 적극적인 유통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12일 공적 마스크 공급제도가 폐지되면서 KF마스크는 개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통기성이 떨어지는 KF 마스크를 착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지자 사람들은 비교적 얇은 비말차단 마스크를 찾고 있다.
이 때문에 비말차단 마스크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으나 공급량이 부족해 오프라인에서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수준이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려고 해도 제조사 마다 가격은 천차만별로 가격 차이가 심하고 공급 부족으로 가격 형성도 정상가격보다 높게 형성돼 구매 어려움과 비용 부담이 큰 상태다.
온라인에서 주문할 시 적게는 장당 500원대~800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그나마 구매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는 여론이 높다.
전주시내 약국을 다니면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찾아봤지만 KF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 등만 팔면서 비말 차단 마스크를 볼 수 없었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약사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아예 약국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며 “구매를 하려면 일반 마트나 슈퍼 등에서 구매하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약국에 들른 한 시민은 “일회용 마스크 말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없냐”고 질문했으나 약사는 “현재 약국에서는 KF마스크와 덴탈 마스크만 판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정부로부터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 허가를 받은 업체는 총 4곳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대한 업체에 신규 허가를 내주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생산업체는 6월 말까지 공적마스크 물량을 종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에 들어갔지만 갑자기 높아진 수요에 공급량이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마스크 업체 측에서는 현재 비말차단 마스크가 아니라도 대체할 수 있는 수술용 마스크 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생산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더운 여름을 겨냥해 한철 장사를 하려고 생산라인을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원·부자재가 보건용 마스크와는 다르기 때문에 생산 라인을 바꿀 시 비용 등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업체측은 여름이 지나면 소비자들은 KF마스크를 다시 찾고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생산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특히 업체 측은 소비자가격과 달리 출고 단가가 높지 않아 생산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외국으로 발주되는 마스크의 경우 장당 240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비슷한 가격에 국내에도 출고되지만 현재 국내 소비자가는 장당 평균 적게는 500원대에서 800원에 팔리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만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간단계를 대폭 줄이는 유통구조개선은 물론 매점매석을 차단 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 집중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또 가격부담은 낮추고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 KF마스크 생산 업체는 308개 1951개 제품이며, 그에 반해 비말차단 마스크는 총 66개 업체가 12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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