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압수수색 전격 단행
‘태양광 발전시설 비리’ 의혹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0일
검찰이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주지검 형사1부는 10일 오전 수사관을 보내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전 전북본부 기획관리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전 전북본부 일부 직원들이 특정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 수천만 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전·현직 한전 간부들은 배우자 등 가족의 명의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고, 해당 발전소의 기술 검토 업무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한전 취업규칙’ 등에 따라 한전 직원들은 자신이나 가족 명의로 태양광 발전 관련 수익활동을 할 수 없다. 검찰은 확보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 중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한전 전북본부장 등 전직 한전 직원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이들은 편의 제공 대가로 업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것은 맞지만,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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