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문 열린 집 노려 22곳 턴 3명 붙잡혀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07일
심야시간대 문이 열린 농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60대)씨 등 3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두달간 남원 지역 농가를 돌며 모두 22차례에 걸쳐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농가 대부분이 평소 문단속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창문 등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 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피해 밤중에 산을 넘어 다니며 농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차량 추적을 통해 대전과 충북 영동에서 A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잠시 집을 비울 때에도 문과 창문을 잠그는 것을 생활화하는 등 꼼꼼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도민들이 범죄로부터 불안감이 없도록 全 형사 역량을 집중하고,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해 안전한 전북 치안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빈집·차량털이 절도 등 강력 범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특별 형사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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