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7 00:57: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경제

새로운 병 `장미 세균성시들음병` 피해 주의

4년 전 첫 발병 뒤 16농가로 확산…작업 도구 철저히 소독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01일
농촌진흥청은 장미에서 새로 보고된 세균성시들음병이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Bacterial Wilt)은 국내에서는 2016년 충남 태안의 장미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뒤, 충남, 경기, 전북, 경북, 충북 등 11지역 16농가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의 병원균인 랄스토니아 슈도솔라나시아룸은 감자,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에 풋마름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시설(온실)에서 연중 발생할 수 있고, 덥고 습한 환경에서 피해가 크다. 기온이 낮아지며 눈에 띄는 피해는 줄지만 병원균이 감염된 뿌리와 농작업 등으로 전염되다 이듬해 온도가 오르면 다시 확산?발병하는 양상을 띤다.

세균성시들음병에 감염된 장미는 줄기 아랫부분(지제부)이 검게 변하고, 새순(신초)과 줄기가 시들며 잎이 갈색으로 변해 떨어진다.

유관속(양분 통로)에 세균이 감염돼 줄기와 뿌리를 자르면 절단면에서 우윳빛의 세균이 새어 나온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은 방제 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가지치기 가위와 수확 가위 등 작업 도구를 알코올과 락스로 철저히 소독하고, 검증된 장미 묘목을 사용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보이는 농가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농촌진흥청(1544-8572) 등 관련 기관에 문의해 진단을 받도록 한다. 아울러, 발생이 확인되면 병든 장미를 즉시 제거하고 작업 도구와 재배 시설을 꼼꼼히 소독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병렬 원예특작환경과장은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은 최근 발생이 확인된 새로운 병으로 확산이 매우 빠르고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