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 MZ세대와 소통
자기개발 휴직은 곧 공사 발전에 도움 등 아이디어 제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4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 어명소)가 경영위기 전반에 대해 공사 MZ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LX공사는 3월 21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어명소 사장과 40대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인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들이 ‘경영위기 속, 내가 사장이라면?’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으로 위촉을 받은 15명 등 위원들은 현재 LX공사 조직위기 진단부터 위기극복 방향까지 경영 전반에 대해 참신하고 폭넓은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한 위원은 “조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충분한 위기감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그릇된 위기감을 건설적 위기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경영진의 명확한 방향 제시와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위원은 “자기개발 휴직은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국 공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색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위원도 있었다. 한 위원은 “회삿돈을 내 돈이라고 생각봤다”면서 “경영위기 상황에서 업무용 차량의 세차도 셀프세차를 하는 등 적은 비용부터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사업 마케팅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위기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 육아휴직 기간의 근무기간 인정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친다면 분명히 위기를 이겨내고 더 단단하고 건실한 LX공사가 될 것”이며 앞으로 LX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X공사는 밀레니얼보드를 통해 경영혁신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과 소통ㆍ협력해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 지원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혁신방향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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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4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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