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이 빚어낸 솜씨, 10개월 대장정 마무리
- 지난 전시 성과, 2020년도 무형문화재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공유 - ‘여유, 명장이 빚어낸 솜씨’展 참여 무형문화재 19인 초청 간담회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의 전시가 10개월여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결산의 자리를 가졌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전주 한옥마을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지난달 29일까지 ‘여유, 명장이 빚어낸 솜씨’展을 진행했고, 최근 그 결산 형태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기획전시는 여느 전시와 달리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장인 19명이 직접 참여, 그들의 예술철학과 삶, 공예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상설 기획전시 형태로 운영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무형문화재 장인들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판매 역할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콘텐츠를 십분 활용하고, 운영하는 것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무형문화재 장인들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을 중심으로 장인의 도제식 교육을 비롯해 전통문화 시연과 체험 등 장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전에 운영되었던 명인관이 올해 운영되지 않아 무형유산의 전승 교육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는데, 전주공예품전시관을 통해 단일화해 운영했으면 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전주에 위치한 무형문화유산의 거점 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공예품전시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오늘 논의된 이야기들을 이후 전주공예품전시관 운영은 물론 다양한 전통문화 분야들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무형문화재 분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 보루로써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 브랜드 창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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