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이겨라” 힐링 주제 로한 첫 대관 전시
- 올해 첫 대관전시로 국기순 작가 “또랑내 풀 한포기 머그에 담다” 展 개최 - 휴식·힐링 의미담은 전시로 오는 12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1관서 진행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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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문화계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힐링’(healing)을 주제로 올해 첫 대관 전시를 시작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시민들에게 전시는 물론 휴식, 힐링을 담은 전시를 고민한 결과 첫 대관으로 국기순 작가의 ‘또랑내 풀한포기 머그에 담다’전시를 열게 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첫 대관전시의 주인공인 국 작가는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평소 소소하게 만들어온 생활도자기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는 일단, 방문자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입장 전 개인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도슨트의 지시에 따라‘사회적 거리두기’ 2m 간격을 유지하며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 작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마저 거리두기가 생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돼 전시 공간 한 켠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작가가 직접 만든 머그잔에 언제든 차를 따라 마실 수 있도록 해, 작가가 생각한 ‘힐링’의 개념을 완성 시켰다.
조합토와 조형토를 주재료로 하고 있는 국 작가는 특히 판기법과 코일링 기법을 이용해 독특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들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어릴 적 추억이 담겨 있는 또랑 내의 작은 풀 한포기를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과 컬러로 머그와 기타 생활도자기에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국 작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음의 거리두기로 변하지 않기 위해 틈틈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차를 나눌 수 있는 생활도자기는 그런 점에서 편안한 쉼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소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 작가의 전시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1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산업팀(063-282-8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기순 작가는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생활도자기반 전담교수, 향교길 도자기 대표로 활동중이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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