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기네스 선정, 故 문순임 여사...그 아들 딸
-사후에도 기부문화 '온 힘'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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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순임 백수 기념 4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어머니 (중앙)중심으로 좌로 부터 장남 김정일 박금이 큰 손녀 김경은 우로 2남 김정락, 앞에 김가온, 정윤성, 정연수 증손자 손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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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하지 않은 어머님이 어디 있으랴만은 어머님 같은 분이 더울 많이 계신다면 우리사회는 더욱 희망있고 훌륭한 사회가 될 것이다."-강광 (민선 제4기 정읍시장)-
지난 1일 전라매일 신문 제6호 칼럼집인 '무지개 목소리'가 출간 되면서 정읍 기네스로 선정된 故문순임 여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칼럼집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상식, 생활 네 분야로 나누어 60여 분의 칼럼진 1년간 기고한 글을 엮은 자료집이다. 생활 칼럼 편에 소개된 강광 전 제4기 정읍시장 글은 ‘정읍 기네스 선정 100세 문순임 여사 별세를 추모하며’가 소개됐다.
故 문순임 여사는 지난 해 2월 28일 정읍만의 최고, 최초, 최다기록을 발굴하는 “ 별별 최고를 찾아라”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의 영예를 받으신 분 중 최 연장 이였던 문 여사는 지난 해 8월 16일 고부면 장문리 자택에서 백수를 누리시고 별세해 가족과 친척,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 김생기. 강광 시장 비롯 수 많은 조문객의 애도 속에 장례를 마쳤다.
강광 (전) 정읍시장과 은호기 재미칼럼니스트를 비롯 여러 매체에 소개가 됐고, 향토사학자 은희태 작가가 ‘자랑스러운 녹두골 할머니 100세 문순임 여사 영면’이란 시를 문학잡지에 실으며 애도했다.
또한 며느리 박금이(72)씨가 제24회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로부터 시어머니 故 문순임씨(공무원 자녀 훈·포장 6개, 총 근속연수 202년 전국 최장기록)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1969년 남편 김정일씨( 여행작가. 중앙대학교 4.19혁명기념사업회장) 와 결혼한 후 5년간 흉년과 시동생 학자금 등으로 누적된 시아버지 빚(백미 80kg 70가마)을 청산물론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이듬해 1985년부터 문 여사이름으로 고부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효부상을 받은 박씨는 올해부터 사후에도 기부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며, 어머니 사셨던 고부면사무소와 박종덕 이장에게 백미 한 가마니씩 기증 했다. 이러한 선행은 '무지개 목소리' 발간 되면서 알려졌다.
아울러 둘쩨 시동생 김정은씨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사진 265장을 직접 편집해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문순임여사”를 발간했다.
박금이 씨는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사후 기부문화 조성에도 온 힘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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