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7 05:25: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축제/행사

“내 입에 꼭 맞는 장 담그자”

삼외면 고택문화체험장
21일 장 담그는 날 행사

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6일

고택문화체험관(관장 고혜선)에서는 말날(2월 21일, 금요일 오후13시)을 맞아 장 담그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장(醬)은 모든 맛의 으뜸이요, 장맛이 좋지 않으면 비록 좋은 채소나 맛있는 고기가 있어도 좋은 요리가 될 수 없다. 가장은 모름지기 장 담그기에 뜻을 두고 오래 묵혀 좋은 장을 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우리 선조들은 장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처럼 주부는 물론 집안의 어른인 가장까지 정성을 쏟던 장 담그기가 어느덧 옛일로 잊혀가고 있다. 번거로워서, 혹은 맛을 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면 이번 장 담그는 날 행사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고혜선 관장은 “어려서 어머니와 할머니가 장 담그는 모습을 봐왔고, 음식 공부를 하며 수차례 배웠으며, 우리 음식을 만드는 데 조선간장과 된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입에 꼭 맞는 장을 ‘제대로’ 담그는 분을 알고 있고, 그 분께 가져다 먹기 때문에 별로 아쉽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장이 담그고 싶어졌다.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으로서 사명감도 든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어른들은 “장은 말날 (午日: 말의 날)에 담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날 담가야 부정을 타지 않고, 맛있는 장이 된다고 믿었다. 음력 정월에 담가야 하는 이유는 계절적으로 그때 담가야 장이 쉬 상하지 않고 잘 발효하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장 담그는 날 체험행사는 정읍시 산외면 고택문화체험관(0630532-1248)으로 참가신청하면 된다.


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