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K리그1 ‘선두 복귀’… 분위기 전환
지난 16일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서 3-0 ‘완승’ 모라이스 “이번 계기로 전북 목표 이룰때까지 포기 않고 나아갈 것”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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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현대모터스와 울산현대의 경기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전북현대 로페즈 선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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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다소 흔들렸던 전북 현대가 세 달 넘게 패배가 없던 울산 현대를 끌어내리고 K리그1 선두로 복귀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은 이번 승리가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 4분 윤영선의 자책골과 후반 6분 로페즈의 오른발 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로페즈는 후반 18분 터닝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승점 56(16승8무2패)이 된 전북은 울산(승점 55·16승7무3패)에 1점 앞선 1위를 꿰찼다. 사실상 승점 6짜리 경기에서 맛본 울산전 시즌 첫 승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1무1패를 기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점 3을 따야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프레싱을 해줬다. 안 됐을 때는 지역적으로 자리를 잡고 수비하려던 것이 잘 됐다”고 돌아봤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정신력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최근 실점이 많았는데 오늘 다시 무실점을 했다. 다같이 수비를 해줘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고마워했다. 전북은 울산을 만나기 전 5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했다. 패배는 없었지만 우승 경쟁팀으로서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무승부 경기에는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전(2-2)도 끼어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고비에서 맛본 울산전 완승으로 반등하길 기대했다. “선수들에게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처진 팀 분위기가 반전된 것 같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전북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복절 하루 뒤 만난 전북과 울산 선수단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 상품인 ‘희망나비 팔찌’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모라이스 감독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이에 모라이스 감독은 “(팔찌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잊으면 안 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일본이란 나라에게도 한 번 더 새길 수 있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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