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리갈하이 하차하겠습니다”
음주운전 자숙 시간 갖기로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3일
탤런트 김병옥(59)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JTBC 금토극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첫회 방송 5일 만이다. 소속사 더씨엔티는 “김병옥씨가 ‘리갈하이’ 측에 하차를 요청했다”며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한 방송사, 제작사 관계자, 연기자, 스태프,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13일 밝혔다. ‘리갈하이’는 승률 100%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법만 믿는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의 이야기다. 김병옥은 극중 B&G 로펌 대표 ‘방대한’을 연기했다. “‘리갈하이’에 피해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전했다. 김병옥, 진구(39)가 함께 출연한 JTBC 예능물 ‘한끼줍쇼’도 결방한다. 이날 오후 11시에는 월화극 ‘눈이 부시게’ 1, 2회가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김병옥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2일 오전 0시58분께 경기도 부천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다. 김병옥은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김병옥은 귀가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자택으로 찾아가 음주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로 나타났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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