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7 09:23: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연예

디즈니, 뮬란 논란에 ˝관행 따랐다˝…中 관련 보도 금지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1일
ⓒ e-전라매일


크리스틴 맥카시 월트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현지시간) 자사 영화 뮬란이 전세계적인 비난에 직면한 것과 관련해 "영화 제작을 허락한 국가 또는 지방정부에 사의를 밝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관행이다"고 해명했다.

10일 미국 영화 전문매체인 데드라인에 따르면 맥카시 CFO은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최한 미디어와 통신, 엔터테인먼트 관련 화상회의에 출연해 '뮬란에 대한 반발이 이 영화의 중국내 상업 흥행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뮬란은 '엔딩 크레딧(영화 마지막 장면에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자막)'에 소수민족 인권탄압 의혹을 받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간접적으로 지지했다는 이유에서다. 주연 배우인 중국계 미국인 유역비의 친중 성향도 보이콧 논란을 야기했다.

중국 정부도 뮬란이 논란에 휩싸이자 자국내 관련 보도를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제작비만 2억달러(약 2376억원)가 투입된 이 영화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제작됐다. 중국시장 흥행에 실패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맥카시 CFO는 "나는 흥행 예측가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많은 매스컴의 관심을 불러왔다"며 "(전후) 맥락을 설명하자면 뮬란은 주로 뉴질랜드에서 촬영됐다. 이 시대극에서 중국이라는 나라의 독특한 풍경과 지리를 정확히 묘사하기 위해 중국내 20여곳에서 풍경을 촬영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 허가는 중앙정부로부터 나온다"면서 "영화 제작사가 영화 제작을 허락한 국가와 지방정부를 영화 크레딧에 넣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다. 그래서 우리는 크레딧에 뉴질랜드와 중국 (중앙정부), 지방정부를 모두 반영했다"고 했다.

맥카시 CFO는 "나는 그것을 그대로 뒀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I would just leave it at that, but it has generated a lot of issues for us)"고 했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