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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수변도로 조속히 개설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9일
옥정호는 댐이 건설된 지 50년이 지났다. 댐 건설 당시 옥정호 수몰민들은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했다. 몇 번에 나눠 지급되고 이주대책의 시차 불일치 등으로 일부는 할 수 없이 수몰지역을 피해 산등성이에 거처를 만들고 정착했다. 이 때문에 수변지역 주민들은 경작지 부족과 교통 불편, 수질보호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행위 등이 제한돼 2중3중의 어려움을 감내하며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
천혜의 아름다움과 무한한 개발가능성을 두고도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변도로라도 제대로 개설됐다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라도 있어 조금은 도움이 되고 교통 불편도 해소될 것이다. 그런데 댐이 건설된 지 50년이 지났지만, 아직 수변도로가 없어 원주민의 교통 불편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옥정호는 4억6천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지난 1965년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저수지다. 담수된 물은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인근 전주, 김제, 정읍 등에 생활용수로 공급되고 있지만 정작 옥정호 주변주민들은 혜택은 고사하고 불편만 감수하고 있다.
특히 섬진강댐 옥정호는 다목적댐이 소재한 전국 17개 시·도 중에 유일하게 수변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섬진강댐 주변 지역 교통 환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으나 예산문제로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임실군과 도내 정치권이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옥정호 인근 주민은 국가사업으로 50년 넘게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수변도로의 조속한 개설이 필요하다. 고통 받고 사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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