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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주는 복을 왜 내치려는가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9일
ⓒ e-전라매일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서울-전북을 10분내에 주파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미래형초고속열차) 개발 실증단지 구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도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진다.
보도에 의하면 새만금 개발청이 지난 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전북 관련 7개 안건 중 전북대도시권 구축을 위한 첨단교통체계(하이퍼루프=미래형 초고속열차) 구축을 ‘시기상조’라며 소극적인 태도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 도민들은 예산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부지도 내부개발에 지장이 없는 방조제 하단도로를 이용하겠다는데 개발청이 먼저 손사래 치는 것은 차려 준 밥상을 스스로 걷어차는 격이라고 지적한다. 하이퍼루프는 레일이 없는 진공 튜브 속을 초음속으로 날게 하는 꿈의 열차로 최첨단 미래 교통수단이다.
이 분야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 같은 국가들이 경쟁 중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지금 이 분야에 뛰어든 것은 ‘시기상조’가 아니라 오히려 늦은 상태다.
국가 간 경쟁은 소재 선택과 착수 시기, 예산 지원의 3위 일체가 필수다. 우리가 하이퍼루프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충분한 기술력과 예산지원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세계 최첨단기술을 새만금에서 개발한다는 것은 꿈같은 얘기다. 더구나 필요한 두뇌와 자금을 지원, 판을 깔아준다니 횡재도 그런 횡재가 없다.
개발하는 순간 세계적인 과학도시의 명성과 자존심이 뒤따를 테고, 부품 업체와 물류 기업들은 구름처럼 몰려들 것이다. 따라서 잃을 것 없이 얻기만 할 이 같은 ‘횡재’를 내치는 ‘황당하고 어리석은 일’은 행여라도 거론하지 않는 게 현명하지 싶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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