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 이끌 역량 있는 인물 뽑아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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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자년 새해는 벽두부터 선거 열기로 숨이 막힌다. 4월 15일 치러질 21대 총선이 불과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탓이다. 여기에 열기를 더한 것이 뒤늦게 이뤄진 선거법 국회 통과였다. 이는 마치 마지막 라운드까지 간 선수들이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는 것처럼 기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우리 전북의 입장은 더욱 복잡하다. 전북의 정치 지형은 여소야대의 다당제 의석 구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0석 중 2석에 불과한 반면 민주평화당(당시 국민당)이 과반을, 한나라당(당시 새누리당)이 1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는 기필코 이 같은 구도를 깨고 10석 전체를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표방한다. 이에 따라 20대 낙선자 전원과 청와대 대변인 및 비서관 출신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1대 총선은 이처럼 고토회복을 노리는 민주당 소속 20대 낙선 공공기관장들, 전북 정치의 좌장을 꿈꾸는 현역 중진의원들, 전북을 진보정치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인사들이 벌이는 격투장이 되면서 불법과 흑색선전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입지자들의 면면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전북의 현안 해결 보다는 소속정당의 당리를 우선하는 인사들뿐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은 소속정당이나 이념 성향, 지연과 학연 등의 연고보다는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어야 하고, 정책과 공약은 지역발전과 유권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어야 한다. 판단과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다. 총선은 고향의 미래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연고에 따른 순간의 선택보다는 참여하되 선택은 신중하고 현명하게 하기를 당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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