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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도 조심해야 할 식중독

위생과 청결은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6일
ⓒ e-전라매일
여름과 마찬가지로 식중독은 겨울에도 꾸준히 발생할 수 있고, 발생하고 있다.
오히려 안도감 때문에 쉽게 노출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은 무더운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대다수가 인식하고 있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빈번히 발생되는데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타난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노워크지역에서 집단 발병되어 노워크바이러스라는 명칭으로 불려지기 시작된 질병으로 현재는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성을 갖고 있어 연간 발생건수의 42% 이상이 12월과 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지만 아직도 백신이 없는 특수한 케이스 중의 하나이다.
겨울철 식중독이라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씻지 않은 상태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환경자체에 노로바이러스가 감염이 되어있는 경우 문제가 야기되어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감염자의 분비물이나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경우, 단체 배식에서 조리사의 손이 오염된 상태에서 감염되는 경우, 설사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지고 세수를 안 한 경우 등 주로 식품, 식수, 감염자 접촉 등이 발병의 원인이 된다.
식중독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이 있는데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물질이 주요 원인이며,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물질이 주요 원인이기에 증상이 비슷한 질병인 것은 분명하지만 본질적 원인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세균성 장염에 감염되면 주로 항생제 처방으로 치료하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보존적 치료로 이루어지며 시일이 경과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을 2~3일정도 지속적으로 보이다가 급격히 상태가 좋아진다.
소아들은 구토증상을 주로 보이며, 성인은 하루에 4회 이상의 설사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한번 발병하면 4~6개월 정도는 면역력이 강해지지만 2년이 경과하면 면역력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다시는 안 걸리는 것이 상책이다.
그렇다면 어떤 생활을 해야만 하는지 간단하게 요약하지면 첫째, 손 잘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셋째, 야채나 채소류 등을 깨끗한 물에서 세척하여 섭취해야 한다.
넷째, 감염자의 물품과 격리 등 환경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설사증상이 있으면 음식을 조리하거나 영유아, 환자 등을 간호하지 않아야 한다.
위생과 청결은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두길용 본지 편집위원
우석대 겸임교수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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