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미래
우리의 미래는 내일이 아닌, 오늘, 지금 당장, 내가 무엇 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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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5년 후, 10년 후, 아니 그 이후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현실에 급급하여 주어진 상황에 매몰되어 있지나 않을까? 날로 달로 변화무상한 이 시점에서 나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상상하는 데는 시간과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 그저 지금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기왕이면 보다 크고 아름다운 것. 그것도 순리에 맞게, 너도 좋고 나도 좋을 수 있다고 여기는 상상, 그래서 서로 즐겁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너와 나의 꿈과 미래가 되기를 상상해 본다. 젊어서는 돈과 출세를 위해 청춘을 소모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여생을 즐기기 위해 돈을 쓴다. 그것도 이웃과 더불어 즐기기 위해, 그만한 여력과 자유가 확보되어 있는 나의 미래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이라는 안전의 시대에서 무언가 평생 배우면서 끊임없이 일거리를 찾아 쉼 없이 일해야 하는 다원(多元)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기술력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젊은이들도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다. 컴퓨터와 로봇의 등장이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앗아가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20%의 노동력으로 세계 경제가 유지되고, 나머지 80%는 실업 상태이거나 불안정한 알바 상태에서 약간의 오락물과 먹거리에 자족하며 우루루 몰려다니는 좀비(?)사회가 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상류층과 하류층의 비율이 2:8의 불평등한 사회구조로 변해갈 것이라 전망한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은퇴 후 우리네 삶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 은퇴를 하게 되면 소득이 ⅓로 줄어드는데, 노후 안정자금인 연금마저 적자누적으로 지급 불능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공무원 연금이 5년째 동결된 것도 그런 흐름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신은 당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미국의 경우 은퇴 후 100 중 5명만이 재정적 독립을 하고, 나머지 95%는 누군가의 도움에 의존하거나 먹고 살기 위해 노동을 한다고 한다. 45%가 자식이나 친인척 도움에 의존하고, 30%는 자선단체에 의존하며, 23%는 먹고 살기위해 여전히 노동을 하고, 2%만이 재정적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미래는 어떻게 변해 갈 것인지? 하지만 나의 미래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지금 나의 생각이 바뀌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나의 미래 또한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때때로 미래에 대하여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 이렇게 막연하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내일이 아닌, 오늘,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나중에’ ‘때가 오면’ 하고 미루어서는 안 되리라고 믿는다. 세상이 무섭게 변해가고 있다. 우리가 이제껏 가지고 있던, 아니 믿고 있던 이전의 가치가 무너지고, 새로운 개념의 가치가 주도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고, 그걸 먼저 선점하는 ‘작은 다수’가 지배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오고 있다. ‘콩 심는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당신이 지금 빨간 벽돌을 찍고 있으면 빨간 집에서 살게 될 것이고, 검은 벽돌을 찍고 있으면 검은 벽돌 집에서 살게 될 것이다. 자기가 심은 것을 자기가 거두게 된다는 준엄한 정의가 아직도 이 세상에 살아 있다. 우주의 이 오래된 법칙은 변하지 않고 있으니 확신을 갖고 실천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당신의 미래는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 당신의 미래는 당신이 만든 그대로 된다(your future will be what you make it) 그러니 그것을 향하여 꾸준히 그리고 최대의 신념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라고--고등학교 때 영어 책에서 배운 구절이다.
/김동수 시인 본지 독자권익위원회 회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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