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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디지털 뉴딜 선두에 서야한다 上

-데이터 댐과 디지털 트윈에 전력하자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4일

ⓒ e-전라매일
최근 새만금개발청은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공모결과 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2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선도기업(앵커기업) SK그룹이 중심이 되어 직접 투자한다. 내용은 첨단 ‘창업 클러스트’와 글로벌정보통신(IT)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으로 2조원 투자사업에 대한 댓가로 ‘수상태양광발전 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투자.운영혜택(인센티브)을 주는 사업모델이다.
SK컨소시엄은 산단 5공구에 세계최고수준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20개동을 2029년까지 구축키로 하며, 우선 4개동은 2024년까지 1단계 완공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가히 전기 잡아먹는 거대 공룡이라 할 수 있다. 새만금의 신재생에너지도 한 몫 거든 것이다. 지난해 부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 유치하기 위해 무던히 애써왔던터라(결국 세종시 선택) 만회의 찬스가 온 것이다.
의미의 지도를 한번 그려 보자. 전북도에 3가지의 큰 기회가 한 번에 찾아 왔다.
첫째는 새만금에 대기업 투자가 이루어짐으로써 세계적인 기업투자유치와 스캐일 큰 투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정부의 뉴딜정책중 가장 큰 규모라 할 디지털뉴딜(Digital New Deal) 분야에 전북도의 IT문을 활짝 열어 제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새만금의 무한한 영토와 재생에너지 공급으로 즐비한 투자가 이어져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도 기대할 수 있다.
셋째는 새만금 수상태양광설치에 대한 투자효과, 안전성,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전환에 대한 신뢰가 더한층 확보 되었다는 신호이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 민간과 지자체 포함 1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든다. 지난 여름 무슨 일이 전북에 있었나?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을 찾아 ‘한국판 그린뉴딜(Green New Deal) 선언’의 첫 사업으로 전북 서남권(고창,부안) 해상에 2.4 기가와트(원자로2기 규모, 14조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선포하였다. 전북이 ‘한국 그린뉴딜 1번지’가 되고 이에 대한 의미를 그려보자고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다루었다.
본고에서 전북이 어떻게 하면 디지털 뉴딜에서도 선두그룹에 설 것인가 고민해 본다. 디지털 뉴딜은 실제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대기업을 비롯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가 주도하는 모양새이다. 전북도처럼 디지털 산업에서 소외된 지역이 선두로 설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
전북도는 SK컨소시엄 데이터센터 투자에 맞추어 ‘데이터 댐’과 ‘디지털 트윈’ 에 포커스를 두고 투자유치에 전략적으로 나서야 한다.
‘데이터 댐’은 무엇인가. 정부는 앞장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공공데이터 14만개 부터 공개해 일종의 ‘댐’을 구축하는 것이다. 5G는 데이터 댐에 모인 수많은 데이터가 다양한 서비스 창출로 연계되기 위한 ‘데이터 고속도로’이며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다. 전북도는 5G-데이터 고속도로 선점.확보를 위해 특히 SK컨서시엄 자매사인 SKT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5G망 조기구축을 위한 등록면허세 감면, 투자 세액공제 등 세제지원에 앞장서야 한다.
나아가 5G 융합실감기술(VR, AR 등)을 적용한 교육·관광·문화 등 디지털콘텐츠 및 자율차 주행기술 등 5G 융합서비스 공급.수요 여건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한봉수
본지 논설위원(객원)겸
독자권익위원회 위원
現 디엔아이에너텍회장
전북과 미래연구소 소장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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