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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농촌관광마을로 ‘탈바꿈’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1일
순창군은 현재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각각의 지역들이 지역적 특성을 살려 농촌관광마을로의 탈바꿈을 진행중에 있다. 지난 4월 적성 금돼지권역 및 유등 나루터권역이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갖고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을 날렸다. 채계산 출렁다리, 유색벼 논그림 등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해 향후 많은 관광객 유입을 점치고 있는 적성 금돼지권역은 휴가철 관광객들의 문의전화가 늘어나고 있다. 또 섬진강 자전거길과 체육공원 등 봄.가을 체육인이나 자전거족이 대다수 찾을 것으로 보여지는 유등 나루터권역도 관광마을로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두 권역외에도 ‘슬로푸드, 슬로투어, 슬로라이프’에 초점을 맞춘 적성 슬로우공동체 권역이 향후 2년내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각기 다른 색깔을 드러내며 다양한 시설과 주변 관광자원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중인 각 지역의 농촌관광마을 속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 섬진강 군민체육공원
ⓒ e-전라매일

▲ 주변 관광자원 풍부한 금돼지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순창군은 지난 4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돼지그린홈센터에서 금돼지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금돼지권역’이라는 말은 순창 3대 명산중 하나인 채계산의 금돼지설화에서 이름을 따와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적성 태자마을과 관평마을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2억 8천,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 적성 관평마을에 연면적 380㎡의 금돼지그린홈센터 건립, 마을별 공용주차장 조성, 마을회관 새단장과 경관조성 등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설물 정비와 더불어 농촌휴양마을로 변화를 위한 시설조성에 공을 들였다.
인근에 섬진강과 채계산 등 우수한 자연자원이 위치하고 있는 것도 농촌체험휴양마을로서의 성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점 중 하나다.
여기에 내년에 준공을 앞둔 채계산 출렁다리가 금돼지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성공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채계산 중턱 75~90m지점에 270m 길이로 무주탑 현수교로 조성중에 있는 출렁다리는 지난해 7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현재 대부분의 모습이 드러나며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출렁다리 낙폭이 15m로, 이는 아파트 5층 높이에 해당돼 도보시 관광객에게 아찔한 스릴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 이를 찾는 젊은 층들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어서 금돼지권역이 관광마을로서의 성공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저렴한 숙박비 또한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4~5인 숙박이 가능한 시설이 5만원에 불과하다.


↑↑ 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 준공
ⓒ e-전라매일

▲ 농산물체험장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신경 쓴 유등 나루터 권역

순창군은 지난 4월 순창 나루터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순창군 유등 유촌마을에 조성한 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적성 금돼지권역에 이어 유등 나루터권역까지 두 곳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도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나루터권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나루터권역 종합정비사업은 구역상 유촌리와 무수리를 포괄하며,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국비 27억원등 총 39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마을쉼터조성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태양광설비 설치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주민교육·선진지견학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연면적 864㎡로 조성된 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는 최대 60명 수용이 가능한 숙박동, 농산물 체험동, 각종 회의 및 워크숍이 가능한 세미나실, 어린이놀이터, 다목적광장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마을단위 행사는 물론 가족·단체 등 외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공간 조성에 신경을 썼다.
여기에 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로 이어져 농가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연계한 농산물 체험장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이는 향후 시설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번에 조성된 시설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가 연계되야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나루터 권역 인근에 섬진강 체육공원과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어 체육활동이나 자전거를 타기 위한 방문하는 봄, 가을철 라이더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채계산 출렁다리
ⓒ e-전라매일

▲‘슬로푸드, 슬로투어, 슬로라이프’ 적성 슬로우공동체 권역

순창군 적성 고원리와 내월리를 포괄하는 ‘적성 슬로우공동체권역’은 슬로공동체 활성화 및 슬로푸드마을 조성을 통해 ‘슬로푸드, 슬로투어, 슬로라이프’에 초점을 맞춰 농촌관광 마을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민 주도로 문화교류 및 소통의 공간이 될 슬로라이프 센터를 중심으로 다목적 광장, 문화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목공예체험 및 야외 작품 전시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 데 어울리는 것은 물론 지역행사나 소공연 등을 선보이며 중심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민과 방문객이 편히 머물수 있는 슬로우 연꽃생태 공원도 추진중에 있다.
또한 동네목수단이 현재 공방으로 사용중인 시설도 단열과 내부 새단장을 거쳐 동네목수공방으로 재탄생을 꿈꾸고 있으며, 동네목수를 양성해 지역내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마련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군은 시설 조성뿐 아니라 주민들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주민공동체 활성화 교육과 홍보마케팅 교육, 마을 경영지원 등 지역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슬로슬로 발효마을 축제
ⓒ e-전라매일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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