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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9안전체험관서 각종 위기 상황 대응한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09일
국민의 안전,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미리 지킨다! 국민들의 안전을 미리 지키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재난종합체험은 물론,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체험형 안전교육이 진행되는 곳,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찾아가봤다.
/편집자 주


■ 전북119안전체험관이란?

▲전북119안전체험관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서울과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지어진 시설이다.
화재, 지진, 태풍 등 각종 가상 재난상황에서 대처능력을 기르고 도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국비 110억원 및 도비 111억원 등 총 2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12개동 규모로 건립됐다.

▲전북119안전체험관
전북119안전체험관(임실군 호국로 1630)은 2013년 3월부터 10만㎡규모의 넓은 부지에 재난종합체험, 위기 탈출체험, 어린이안전마을체험, 물놀이안전체험, 전문응급처치의 5개 주제로 50여 가지 이상의 체험시설을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동감 넘치는 사례 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이 진행되는 곳이다.

▲재난종합체험동
재난종합체험동에는 4D재난영상, 소화기, 화재대피, 자동차전복, 지진, 태풍, 생활안전(승강기, 손씻기, 심폐소생술), 자연방사선VR 체험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배우고, 체험동 내의 재난역사박물관과 작은도서관에서는 체험이외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위기탈출체험동
위기탈출체험동에는 완강기, 항공기안전, 수직구조대, 경사하강식구조대, 암벽등반, 고공횡단, 승강식피난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공기안전매트체험으로 화재발생 시 건물내부에서 외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 설치법 및 사용법을 배운다.


ⓒ e-전라매일

▲어린이안전마을
어린이안전마을은 5세에서 7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윙윙쌩쌩(태풍체험), 대롱대롱(야외활동 안전체험), 흔들흔들(지친체험), 더듬더듬(화재대피체험), 풍덩풍덩(물놀이체험), 초롱초롱(재난영상체험), 꼬꼬마119(소화기체험) 코스로 재난체험의 무서움을 덜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동화 속 마을처럼 구성돼 있다.


ⓒ e-전라매일

▲물놀이안전체험
물놀이안전체험은 강과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익수사고, 선박 탈출, 급류, 뗏목, 강물 도하, 인명구조체험이 진행되며,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면 위에 떠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생존할 수 있는 생존수영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물놀이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조성됐다.


ⓒ e-전라매일

▲전문응급처치교육장
전문응급처치교육장에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일반인이 수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이론·실습교육이 진행되고 그 외에 외상환자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한다.
한편 전북119안전체험관 홈페이지(http://safe119.sobang.kr/)에서 자세한 체험내용을 확인하고 예약을 통해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 체험관의 노력

체험관의 주된 역할은 안전 예방수칙과 재난 발생 시 대처 요령을 교육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교육도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해 교육내용이 전달되지 않아 교육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안전교육의 목표달성을 위해 ‘체험’과 ‘놀이’를 접목한 에듀테이먼트를 구현함으로써 차별화된 체험시설로 체험객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안전사고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며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 e-전라매일

■ 기대되는 2020년 전북119안전체험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더 많은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체험가능연령 폭을 넓히고 체험정원을 확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 체험시설을 정비하고 교관 인력을 충원했다.
작년까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위기탈출 체험이 불가능 했지만 올해부터는 여름에도 위기탈출 체험이 가능해졌으며 주말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해 5세의 어린이도 보호자와 함께 심폐소생술체험이 가능하다.
물놀이안전체험 운영기간이 작년보다 길어짐과 동시에 35M워터슬라이드체험이 가능하며 생존수영체험에 유속시스템을 도입해 파도와 급류 등의 위기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안전체험이 진행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위기탈출체험동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해 재난 상황별 올바른 신고요령 및 신고자의 위치 통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하트시그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e-전라매일

■ 교관 역량강화

체험객에게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안전연구원 및 유사체험시설을 견학하며 벤치마킹을 통해 전북119안전체험관의 특성에 맞는 체험시설과 교수법을 개발하고 소방관으로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활동했던 교관들의 생동감 있는 사례를 체험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발성 및 표현법을 아나운서와 관련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북119안전체험관의 정예교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현재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휴관하고 있다.
휴관 중에도 체험관에 관한 문의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물놀이 안전체험 등 실내·외 체험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언제나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몸소 체험해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과 방안을 연구·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소재실 관장
ⓒ e-전라매일
소재실 체험관장 인터뷰
안타까운 사고로 이야깃거리가 된 다음에야 안전체험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재난종합체험동의 손씻기체험장에서 올바른 손 씻기 체험을 원하는 체험객이 많았습니다.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의 예방법이 손 씻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는 기본적인 일상생활 속 감염예방 안전수칙입니다. 평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바르게 준수하며 안전이 위협받지 않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랍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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