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 순창안전 위한 파수꾼 역할 ‘톡톡’

지난 1월 17일 순창지역에 첫발을 디딘 순창소방서가 개청한 지 벌써 50여일이 지나면서 순창군 안전을 위한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개청 후 순창소방서는 순창군내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신속한 대응 및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힘써 왔다. 2020년 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순창을 구현하기 위해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은 순창소방서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긍지와 보람을 갖는 복무여건 및 복지 향상 ▲선제적 예방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 ▲현장중심 재난안전관리 강화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선정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순창소방서를 탐방해본다./편집자주

전북 안전의 일번지
순창군을 위한 새로운 출발
순창소방서가 소방공무원 129명, 소방차량 22대를 갖추고 2020년 1월 17일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총사업비 35억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5,473㎡, 연면적 2,595㎡, 지상 3층 1개동으로 건축되었으며, 기존 남원소방서 순창119안전센터에서 순창소방서로 승격된 것에 의미가 있다. 이에 소방대원 65명이 129명으로 증원되고, 소방차량은 12대에서 22대로 확충되었다.
기존 순창119안전센터와 구림·복흥·쌍치·동계 4개 지역대에서 해왔던 순창군 관내 소방업무가 순창소방서로 승격되면서, 인사·예산 행정을 담담하는 소방행정과와 방호, 구조·구급, 예방 행정을 담당하는 방호구조과는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춘 재난현장 컨트롤타워인 현장대응단, 순창군 최초 인명구조 전담부서인 119구조대가 신설되어 순창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각종 재난 대처능력의 현저한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순창소방서 개서로 각종 소방 민원업무를 위해 남원을 오가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긍지와 보람을 갖는 소방행정과
소방행정과(소방행정팀,예산장비팀)는 인사·감찰·복지 및 예산집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10명의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방행정팀은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과,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장착, 소방공무원 심신증진 관리강화를 예산장비팀은 교통사고 제로화, 소방장비조작능력 강화 등을 주요업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예산장비팀은 예산집행과 장비관리를 담당하는 더욱 엄격한 청렴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부서로, 소방차량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대원 운전능력 향상 교육과 소방장비의 철저한 예방점검·장비조작 능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선제적 예방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하는 방호구조과
방호구조과(방호구조팀,예방안전팀)는 14명으로 구성된 재난대응, 의용소방대, 구조·구급, 특별조사, 민원,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살기 좋은 고장 순창에 안전을 옷을 더하기 위한 대응역량 강화와 선제적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방호구조팀은 소방대원 상시훈련과 긴급구조훈련 실시로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고 의용소방대원 전문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향상시키고 있으며 구급대원 전문성강화를 위해 중증외상·심뇌혈관 응급처치, 전문 심폐소생술 교육 등 병원 전 응급의료 서비스 전문화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대원 수난·산악구조훈련 실시로 순창군민의 소중한 생명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예방안전팀은 화재안전 100년 대계를 위한 2020년 화재안전정보조사에 2개팀 4명을 투입해 조사대상 1,979동에 대한 건축·소방분야의 잔재된 위험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며,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중심 재난안전관리
강화하는 현장대응단
현장대응단은 24시간 쉬지 않는 출동태세를 갖춘 순창군의 재난현장 컨트롤 타워로 현장대응단장을 포한한 14명의 대원이 3교대로 화재·구조·구급 상황에 대비하며, 재난초기 현장지휘를 담당한다.
재난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현장대원 개인보호장비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철저하고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위한 연구추진, 소방용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소방용수 일제정비도 실시하며, 평소 요양병원, 다중이용시설 등 중점관리대상 건축물의 위험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현지적응훈련과 관계인의 소방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현철 소방서장 인터뷰
"재취약계층과
재난약자 대상으로 특화된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

순창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순창소방서 신설 후 순창소방서에서의 첫 여정을 시작하게 된 점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안전센터 단위의 소방업무가 소방서 단위로 승격됨에 따라 순창군 지역주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순창소방서 개청으로 군민들의 소방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순창군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순창군 인구 28,260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9,313명으로 전체인구의 32.95%를 차지해 초 고령사회를 진입한 상태로, 이러한 실정에 따라 화재취약계층과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 특화된 안전대책을 추진, 인명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방향입니다.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