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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대한민국 향기 1번지 정읍’을 품다

라벤더 아시아 최대 허브 농장 조성
지역자원 활용 향기도시 육성 만전
라벤더 오일 생산 등 식물소재 사업화
연구용역 결과 토대 국가예산 사업 발굴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1일
ⓒ e-전라매일
정읍시가 “대한민국 향기 1번지”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라벤더와 구절초 등을 활용해 꽃을 보고, 차로 마시고, 향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향기 1번지 정읍’를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 200만 유치해 내장산과 연계해 사계절 체류하며 생태탐방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토탈랜드를 조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 정읍시의 향기 정책 추진목적과 발전전략 등을 알아봤다.<편집자 주>

ⓒ e-전라매일
인류를 위협한 세기의 전염병들이 많다. 사스, 메르스에 이어 이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흔들고 있다.
감기도 바이러스 한 종류로 약을 먹으면 좋아지는 것 같지만 실제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없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소강상태가 되는 것이다.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으로 많은 인구가 사망한 그 당시 “4인조 도둑”이 도둑질로 체포됐다.
하지만 도둑들은 흑사병에 감염 되지 않아 재판부에서 사형을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이들에게 비법을 확인해 주었다.
그 비법은 약초와 향신료, 이들은 로즈마리 타입, 세이지, 라벤터, 민트 등의 허브를 식초에 절여 몸에 발랐다 한다.
이 사실을 안 의료진들은 새부리처럼 생긴 가면의 주둥이 부분에 항균효과가 있는 허브를 가득 채운 채 진료를 했다고 한다.
이처럼 허브의 한 종류인 라벤더의 항균은 유해균을 막아주며 사람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농업법인 유한회사 송인 허브원이 정읍시 구룡동에 둥지를 틀고 60억 원을 투자해 라벤더 허브농원을 조성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로 조성 중인 농업법인 유한회사 송인 허브농원과 정읍시가 지역 고유 향기 자원들을 활용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및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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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향기 1번지 정읍
만들기 위한 그간 추진사항

△정읍시-송인 허브원, 관광산업 개발 ‘맞손’

농업회사법인인 유한회사 송인 허브원은 구룡동에 10만평 규모의 라벤더 30만 주와 라반딘 5만 주를 식재해 아시아 최대 라벤다 허브농원 조성 중이다.
순수 민간투자로 60억원 투자한 송인 허브농원은 정읍시와 지난해 11월 7일 협약을 체결해 농업관광 정책개발과 각종 사업을 공유하고 허브원이 조성한 부지와 기타 시설 활용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정읍라벤더 허브원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큰 그림을 같이 그려나가는 계기가 됐다”며 “라벤더의 가치를 꾸준히 홍보해 라벤더 테마 마을로 다시 태어나 농촌관광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허브 아일랜드 벤치마킹 나서

민선 7기 정읍시가 향기도시(향기 공화국)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국내 최대 향기자원(허브) 테마 관광지로 13만평 부지에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한 공원을 방문해 벤 마킹에 나섰다.
박물관과 힐링센터, 마켓으로 조성하고 경관 농업부터 화장품, 식품, 건강용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곳이다.
유 시장과 정책 부서장 및 실무자들은 박물관에서 허브 아일랜드 조성과정을 설명 듣고 식물원, 체험장, 상품 판매장 등 허브산업화의 향기 정책의 완성도를 구상했다.

ⓒ e-전라매일
△라벤더 허브농원 연계 새로운 향토자원 산업체계 구축

정읍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판이 될 향기 도시 브랜드화와 향기 산업 육성을 위한 '향기 도시(향기 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는 정읍에 산재한 기존 향기 자원과 함께 최근 민간투자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라벤더 허브농원을 연계한 새로운 향토자원 산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 방안 ▲향기 자원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전략 방안 ▲시 향토자원의 SWOT 분석을 통한 권역별 녹지 네트워크 체계 구축 방안 ▲지역 내 향토자원과 연계한 국비 사업 발굴 ▲1·2·3·6차 산업별 육성 전략 및 상품화 등 활성화 방안 ▴중장기 계획에 맞는 향기 산업 선순환 구조 및 산업화 육성 로드맵 전략 수립 등이다.
아울러 타 지방자치단체의 향기 관련 사업을 답습하는 정책개발이 아닌 정읍의 고유한 지리적·기후적 특성들을 파악해 향기 자원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 신성장(향기산업)발전 전략

정읍시가 지역 향토자원(라벤더・구절초)를 활용한 향기 산업 원료 국산화,향토자원 6차산업 연계 등 향기 산업을 통한 지역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초 산업 분야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키 위해서다.

△사업개요

정읍시는 향기 산업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사업비 8천만 원으로 ▲향기 산업의 정의‧범위 설정 및 기술개발 역량 조사․분석 ▲향기 산업의 연계사업(지역축제, 향추출, 테라피) 활용방안 도출 ▲향기 산업의 국산화 원료→제품의 가치사슬 도출 ▲향기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로드맵 및 발전 방향 수립 ▲향후 지역 향기 산업 육성으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추진실적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 계획 수립(2019. 11월) ▲용역사업 심의회 통과( 2019. 11월) ▲향기 산업 관련 추진 기관(충남테크노파크) 자문(2019. 12월) ▲도내 전문기관(전북연구원 등) 벤치마킹 등 자문(2020. 1 ~ 2월) ▲향기 산업 용역 추진 계획 수립(2020. 2. 26) ▲연구용역 계약체결 및 착수(2020. 3. 19) ▲연구용역 착수보고 및 관련부서 협의(2020. 4. 14) ▲관련부서 면담(2020. 5. 22~6. 15) ▲화장품 관련 기업 면담 및 전문가 자문( 2020. 6. 16 ~ 17)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2020. 6. 30)를 추진했다.

△추진계획

정읍시는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향토자원 관련 농가 및 기업체 간담회 7월 중 ▲향기 관련 부서 워크숍 (토론회) 7월 말 ▲향기 산업 관련 기업체·제조업(소상공인) 등 간담회 8월 중 ▲2차 중간보고회 8월중 ▲최종보고회 9월 중 ▲2020~2029년 (10개년), 2030년 목표 중장기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고유 지역 향토자원

정읍 송원 허브원은 라벤더+라반딘 7.6㏊ / 35만주 가 식재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 힐링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불안, 감기, 두통, 현기증 등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고유 향토 자원은 유채 3.3㏊, 메밀, 내장산 국립공원 단풍(3,720㏊), 정읍천 벚꽃로 1,200여그루 왕벚나무 (수령 40년 이상)가 있다.

△추진전략

주요 내용으로는 ▲ 향기 도시 브랜드, 네이밍 ▲향기 테라피(치료)센터, 향기연구소 ▲ 사계절 힐링형 지역축제, 면적확대 ▲힐링, 치유, 치료 등 고부가가치 상품개발→기술이전→기술료 ▲향기산업 육성, 향 추출물 6차산업 활성화 ▲원료(재배, 유통)→소재(기능, 디자인)→제품(식품, 화장품, 방향제, 살균제)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 e-전라매일
△활용방안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2년 국가 예산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가능한 시책사업은 2021년 관련 부서 사업 기본 계획에 반영토록 활용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봄에는 벚꽃, 여름엔 라벤더, 가을엔 구절초와 단풍, 겨울엔 빛 축제를 통해 사계절 향기와 매력을 발산하는 ‘정향(井香)누리’ 정읍을 가꾸어 간다는 방침이다”며 “‘대한민국 향기 1번지 정읍’을 만들기 핵심전략으로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읍 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을 비롯해 구절초 공원, 그리고 쌍화차의 주재료로 쓰이는 지황, 자생차 단지 등 관내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농촌관광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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