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칼럼 - 시인의 눈] 민주시민의식 세계 1등 국가 대한민국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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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병이 전 세계로 번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우리말로는 ‘세계적 대유행’ 정도로 표현하면 맞다. WHO 사무총장은 “이는 단순히 공중보건의 위기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위기로, 모든 부문과 개인이 싸움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등이 취한 조처를 모범사례로 꼽았다. 워싱턴 포스트(WP) 칼럼니스트 ‘로긴’도 “한국의 시민사회 역시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주요 행사들이 취소됐고 교회 예배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며 “정부는 도시 전체를 감옥으로 변모시키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에게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확진자로 인해 나라가 이 지경이 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동요하지 않고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 주었으며 차분하게 대처함으로써 위기관리 측면에서 세계 1등 국가임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일본은 외출과 이동 자제를 촉구하자 도시봉쇄 우려에 동요되어 쌀‧화장지‧생수 등 식료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자원봉사에 적극 나섰으며 자발적으로 기부금품을 내놓고 이웃 간에 협력하는 등 선진 민주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외신은 한국의 진단검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독일 언론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처가 민주적이고 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 한다”고 했다. 외국 정상들은 문 대통령에게 진단 키트 수출과 한국의 방역 경험 그리고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환자를 조속히 찾아내고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조치 했으며, 매일 두 차례 브리핑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이동과 교류를 최대한 보장한 점과 더불어 드라이브 수루와 워킹 스루 방식의 검체 채취 등 창의적인 대응 등의 사례를 세계 각국에 알리겠다고 했다. 대한민국은 데이터와 기술적 측면에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 유행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치사율이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정부 행정시스템도 마비되지 않고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고자한다”고 밝혔다. 그렇다. 이제 선 경험을 세계시장에 내놓아 공유해야 한다. 이것이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이두현 시인 전북시인협회감사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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