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본선작 공개
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2편 선정…코로나 펜데믹 시기 작품 다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4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국제경쟁 부문 선정작 10편을 공개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연출한 감독들의 작품 중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는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섹션이다. 지난해 11월 8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81개국 총 747편을 접수했으며 예심을 거쳐 총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예심 심사에는 반야 밀레나 문진 파이바(Vanja Milena Munjin PAIVA), 플라비아 디마(Flavia DIMA), 문석, 문성경,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전체적인 경향에서 눈에 띄는 점을 꼽자면,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제작된 작품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팬데믹 이전에 기획했던 영화들도 팬데믹으로 인해 제작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적은 수의 출연진, 최소한의 로케이션 등 제작환경의 한계를 보여준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영상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창작자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출품한 모든 감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선정작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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