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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장례문화 확산...부대시설 보완 필요

전북지역 사망자 80.3% 화장
점차적 시설 확대 · 보강 요구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21일
↑↑ 자료=보건복지부
ⓒ e-전라매일
전북지역의 화장률의 꾸준히 증가하는 등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화장시설이나 부대시설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도 화장률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경우 사망자 1만4,942명 중 80.3%인 1만1,482명의 사망자가 화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84.6%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전년 77.9% 대비 2.9%로 전국 평균 이상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84.6%의 화장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 1993년도 화장률 19.1%에 비해 4배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7.2%, 여성 81.6%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5.6%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7.7%가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6.2%였고,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82.2%로 나타났다.
화장률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70대와 80대 이상에서 전년에 비해 각각 3.1%p, 2.7%p가 상승해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화장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화장장 등 장사시설 확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일부지역에서는 여전히 화장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경우 전주 승화원, 군산 승화원, 익산 정수원, 정읍 서남권추모공원, 남원 승화원 등 총 5개소 26로가 운영, 연간 2만 2,680구를 화장할 수 있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당장 화장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화장률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할 때 점차적인 시설 확대나 보강이 요구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현재 58개 화장시설(개장유골 전용시설 제외)의 31만 4,280건(1일 평균 873건)으로 2017년 사망자(28만 5,534명) 중 화장한 사망자(24만 1,665명, 1일 평균 671명)를 감안할 때 국내 화장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올해 화장장 등 시설 확충을 위해 408억 원을 투입, 화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대한 신규설치 지원과 함께 앞으로의 수요 증가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장례업계 관계자는 “핵가족화를 비롯한 장례의 편리성, 청결성 등의 이유로 화장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장사시설이나 부대시설 등이 더욱 보완, 확충돼야 한다”고 밝혔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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