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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청자가마터 벽돌가마 추가 확인

도통리 중평마을,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일 것 추정
정봉운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05일
ⓒ e-전라매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국립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가 실시한 2022년 진안 도통리 중평마을 청자가마터 시굴조사에서 벽돌가마가 추가로 확인됐다.
진안군 성수면 중평마을 내 위치한 진안 도통리 중평마을 청자가마터는 청자 생산과 관련된 퇴적구 위에 마을이 조성돼 있어 마을 전체가 유적에 해당한다. 육안으로 관찰되는 퇴적구를 기준으로 유적은 크게 동쪽 구역과 서쪽구역으로 나뉜다. 지난 2013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5차례의 (시)발굴조사는 민가 및 도로의 조성이 적은 서쪽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2기가 조사됐다. 1호 가마에 해당하는 길이 43m의 벽돌가마 내부에 진흙가마인 2호 가마가 동일한 길이로 조성돼 벽돌가마에서 진흙가마로의 변천 과정을 명확히 보여준다. 1호 벽돌가마는 호남지역에서 처음 조사된 벽돌가마로 우리나라 초기 청자의 이입 및 전파 과정, 생산 체계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9월 2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로 지정됐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벽돌가마는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 일원과, 시흥 방산동, 용인 서리, 고창 반암리 등에서 확인됐으나, 2기 이상이 확인된 유적은 고창과 진안이 유일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진안 도통리 중평마을 일원은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이자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로 지난 9월 29일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의에서는 벽돌가마의 구조 및 성격 등을 밝히기 위한 추가 발굴조사가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추가 조사가 이뤄진다면 국내 청자의 도입 과정을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봉운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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