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구상 공개 예정
이낙연 국무총리 “신기술 무장한 미래형 제조업 키워야” 연내 규제 샌드박스 100건 돌파 계획… 내수시장 육성 강조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제조업 재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들을 보강한 ‘제조업 르네상스 구상’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氣UP 포럼’ 축사에서 “기존 제조업을 고도화하면서 신기술로 무장한 미래형 제조업을 시급히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조업이 난관에 부닥쳤는데 서비스 산업마저 취약한 것이 한국 경제의 큰 고민”이라며 “기존 정책을 뛰어넘는 의욕적인 서비스 산업 발전 전략 역시 곧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제조업 재구축과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가장 절실하다”며 “규제가 새로운 산업을 막는다는 것은 과거가 미래를 막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의욕적으로 규제 혁신에 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체감과 정부가 하고 있는 일 사이에 괴리가 있다”며 “더 대담하게 규제를 혁파해 가겠다. 연내에 규제 샌드박스 100건이 돌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함께 내수시장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 감속과 미중 경제 충돌 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하면서 높은 수출 의존은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출 시장은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고 동남아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수출 상품은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플랜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내수 확대를 위해 가계의 소득을 올리며 지출을 줄여드리려 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려 한다”며 “온라인 구매의 급격한 확대로 충격을 받고 있는 자영업 등 유통업의 지원과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끝으로 “한국 경제가 고통의 강을 빨리 잘 건너도록 업계도 정부도 대비하고 대처해 왔지만, 업계와 정부의 대비와 대처가 완벽하다거나 충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한국 경제가 구조변혁을 더 확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그 일에 기업이 앞장서야 하고, 정부도 더 정교하고 더 대담하게 대처하고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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