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알리체 로르바케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 선정
영화제 기간 알리체 로르바케르 영화 세계 탐구하는 시간 마련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4년 04월 04일
6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e Rohrwacher) 감독을 선택했다. <사진> 초록빛 자연, 보랏빛 낭만으로 가득한 6월의 영화 축제 ‘무주산골영화제’가 매년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올해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을 선정, 영화제 기간 동안 그의 영화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무주산골영화제’ 의 감독 특집 프로그램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는 전 세계 동시대 영화감독 중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가진 감독 1인을 선택해 그의 영화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의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을 시작으로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미국의 켈리 라이카트, 브라질의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일본의 하마구치 류스케, 프랑스의 미아 한센-러브 감독에 이르기까지, 지난 6년간 동시대 월드시네마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중요한 감독들을 국내 영화 팬들에게 소개해왔다. 올해 ‘무주셀렉트: 동시대 시네아스트’에서 집중 조명할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은 2011년 장편 데뷔작 ‘천상의 몸’에서 성당에서 교리 수업을 받는 한 소녀의 눈에 비친 부조리한 세계를 사실적으로 담아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으며, 이어 2014년 ‘더 원더스’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2018년 ‘행복한 라짜로’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지훈 부집행위원장이자 프로그래머는 “영화라는 형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사유 속에서 가장 이탈리아적인 소재를 가장 창의적이고 환상적인 방식으로 담아내어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그의 놀라운 영화들은 무주를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적 경험과 깊은 영감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장, 단편를 상영하고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페셜 토크 시간 ‘토킹시네마’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영화제 개막에 맞춰 국내 주요 평론가들이 참여한 비평서를 발간해 판매할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 사회적 리얼리즘과 마술적 리얼리즘을 유려하게 오가며 자신만의 영화미학을 구축하고 있는 현실과 상상의 시네아스트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새로운 거장 알리체 로르바케르의 영화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초여름의 영화 축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수)부터 9일(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 입력 : 2024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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