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식제고·학대처벌 강화해야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18일
애완동물은 개와 고양이는 물론 토끼, 새, 관상어, 파충류, 설치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가구 비율이 23.7%로 4가구 중 1가구로 보편화 됐고,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지난해 2조6천억 원에서 2023년에는 4조6천억원으로 예상될 정도다. 문제는 그에 걸 맞는 인식의 변화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걸맞게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와 관리, 교감과 배려 등에 대한 의식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시대가 됐다.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이자 친구라는 인식과 이를 실현할 사회적 규범이 필요하다. 그러나 늘어나는 애완동물과는 달리 아직도 동반자가 아니라 하나의 놀이 대상 정도로 인식하거나 학대하고, 귀찮고 부담되면 버리는 존재로 여기는 경우도 많아 보인다. 유기되고, 심지어는 상처를 내고 죽이고 학대하는 사례를 적지 않다. 지난 16일에도 군산시 신풍동 일대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머리에 못이 박힌 상태로 배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타카를 발사해 못을 박은 것 같다. 처벌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미국은 종신형, 10년간 애완동물 접근 금지 등, 영국은 징역 18주와 평생 동물 소유 금지 등 많은 국가들은 처벌이 무겁다. 반면 한국은 길고양이 600마리 이상을 도살한 사건에 사회봉사, 굶긴 강아지에게 막걸리를 먹여 살해한 혐의에는 처벌 불가능 등 처벌이 매우 약하다. 이처럼 급증하는 반려동물 인구와 비례해 유기동물과 동물학대 등의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상황에 걸 맞는 반려동문 문화 확산 노력과 보다 강력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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