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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추석민심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6일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민심을 거스르면 민심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야 정치인들은 항상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민심의 진실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내년이 총선이고 총선이 끝나면 대선주자들도 하나 둘 부각되는 등 국민의 심판을 받을 일들이 줄줄이 기다린다. 정국이 꼬일 대로 꼬인 상황에서 이번 추석이 민심을 냉정하게 들여다본 기회였기를 바란다.
이번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컸다. 향후 정치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단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꼬일 대로 꼬인 국가적 현안이 화두였다. 추석밥상머리 최대화두는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관련 문제였다. 또 내년 총선문제, 어려운 경제문제와 일본의 우리나라 백색국가 제외 문제, 거기에 북한문제까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역대 명절 때와는 달리 중요 화두가 많았다. 그만큼 현 정국의 상황이 녹녹치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조국 법무장관 임명은 가장 핫한 이슈였다. 임명반대 여론이 높았고 가족과 주변인물에 대한 검찰수사까지 진행되면서 최대화두였다. 또 선거제 개편, 야권 정계개편 전망 등도 화두였다. 특히 전북은 내년총선에서 지역구 축소여부 등이 민감하게 여론에 올랐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 전북은 민주평화당과 대안정치연대, 민주당의 관계정립이 어떻게 될 지 관심이 높았다.
이처럼 민감한 화두들이 추석 밥상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생각도 많이 정리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추석이 지난 뒤 정치권은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아전인수식 해석이 아니라 진정한 민심을 읽고 교훈으로 삼을 때 민심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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