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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해풍 양육점 확정 계기로 배후 항 조성 나서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7일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최대 관건이던 양육점(洋陸点=전력계통연계의 시발점인 공동접속설비) 위치가 부안으로 확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그동안 끌어오던 고창과 부안 간의 양육점 확정 갈등이 이날 부안으로 확정돼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를 계기로 군산항을 풍력발전 전용 배후항만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게 돼 새만금과 부안, 고창을 연계하는 해상 풍력발전 라인이 새로운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고창군과 부안군 주민들로부터 합의를 끌어낸 후 이날 열린 민관협의회에서 공동접속설비 위치를 부안으로 최종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는 이날 확정한 양육점 확정으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오던 두 지역 간의 불편한 관계가 해소되면서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양육점 확정이 중요한 것은 전력을 해저케이블에서 육지로 연결하는 지점으로 향후 송전관로 경과지 선정 등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핵심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도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도와 고창군 및 부안군을 비롯해 양 지역 주민대표, 설치 당사자인 한국전력공사, 한국 해상풍력, 한국 사회갈등 해소센터 갈등조정 전문가(이강원 소장) 등 16명으로 민·관 상생협의체를 꾸려 작년 12월부터 운영해왔다. 주요쟁점 해소와 지역 상생 방안, 주민 의견수렴 등 주민수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으로 부안군에 전력계통 구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공모지침을 확정하고,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특자도는 이와 함께 내년에 수정 예정인 ‘제4차 항만 기본 계획’에 군산항을 풍력발전 배후항만으로 지정 받기 위한 준비도 착수했다고 한다. 배후항만으로 지정 되면 부피가 크고 무거운 해양 풍력터빈의 보관과 조립, 운송, 유지보수 등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해짐은 물론 해상풍력산업의 가장 핵심적인 물류기지로의 부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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