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청년창업 현실 맞는 지원대책 나와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9일
도내 창업기업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매년 전북을 떠나는 청년이 평균 8,000명에 달하지만 창업기업은 4만 3,367개소로 전년 대비 5.2%(2,144개사)가 늘어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0%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취업보다는 창업을 택하는 청년이 많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집계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미취업 청년(20∼39세) 10명 중 7명이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청년층의 이 같은 경향은 ‘직장에 얽메이기 보다는 자유롭게 일하면서 더 많은 경제적 수입을 가지고 정년 없이 오래 일하려는 희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2021년 3.93대 1을 기록한 이후 떨어지던 경쟁률이 올해 다시 3.92대 1로 솟으면서 9,159개로 늘었고, 그중 2만6500개 사가 30∼39세의 청년 대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창업교육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창업과 성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후원 없이는 성장하기 힘든다. 그렇지않아도 청년층의 타지 유출로 인구소멸 위기론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전북의 입장에서 이 같은 청년창업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음은 다행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적절한 지원대책을 기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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