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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시민 볼모로 한 시내버스 잇단 파업, 대화로 풀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8일
전주 시내버스가 또 멈춰 섰다. 월급 인상 합의가 불발된 데 따른 항의의 표출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21일 부분 파업을 단행했던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등 2개사로 예고했던 대로 총 31개 노선 95대(23.9%)의 시내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을 중단한 부분 파업이었다. 이들의 파업 예고는 각 정류장 마다 설치된 BIS (Bus Informaton System 버스운행안내판) 하단의 광고란에 수일 전부터 게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전주시는 파업 예고에 따른 시민들의 대비만 당부했지 해당 회사와 버스노조원 간의 적극적인 중재에는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파업 예상일 전후 노조원 배차 분석 △차량 운행상황 실시간 파악 민원 안내 △불편 예산지역 마을버스 예비차량 긴급 투입 △택시 적극 운행 △교육청, 유관기관 의 중점 홍보 협조 등 일반적인 대응만 신경을 쓴 것이다. 이는 전주시가 노사 양측의 중간 매개자로서의 역할이 부족했음을 자인하는 것이다. 이번 파업이 전주시내버스 5개사 중 2개사만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참여 노조원도 1,046명 중 23.9%만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주시는 이들의 중재자로서의 협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상황이나 파악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시내버스는 시민의 발이다. 잦은 운행 중지는 시민의 발을 묶어놓는 행위이자 시민을 피곤하게 하는 일이다. 따라서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파업행위는 그에 합당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협상은 양보에서 출발해야 한다. 양보는 소통에서 비롯되는 묘약이다. 시내버스 양사와 노조원의 쿨한 양보를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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