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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생각(8) 챗GPT AI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4일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가? “과학강국으로 퀀텀점프를 위해 R&D 예산을 대폭확대해 나갈 것 입니다”라고 대통령이 똑똑하게 연설을 하고 있던 지난 1월 19일 과학 한국의 중심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이에 맞장구치는 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 씨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복원해 달라는 당부의 구호를 외치자,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출범식장에서 강성희 국회의원이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듯이 똑같은 모습으로 신민기 씨 역시 대통령실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 막히고 사지가 붙들려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그리고 경호원들이 문밖을 지키고 있는 별실에서 30분 동안 감금당했고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조사를 받아야 했다.
오래동안 기다렸던 축제인 전북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성희 국회의원이 사지가 들려 내쫓김을 당할 때 못 본 척했던 도지사처럼 영광스러운 졸업식장에 자신이 가르친 졸업생이 끌려나가는 것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현실에서 스승이라 자처한 총장부터 많은 교수들이 단상에 그저 체면치레로 앉아있는 비겁한 모습까지도 또 다시 반복되었다.
그것도 지워지지 않는 부끄러운 영상으로 기록, 저장됨을 모르는가?
퀀텀점프는 원래 물리학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원자에 에너지를 가하면 핵 주위를 도는 전자는 낮은 궤도에서 높은 궤도로 뛰어오르게 되는 현상인 퀀텀점프 연설문같이 실제 일어난 현실이 오늘 대통령이 올해 5조 이상 삭감한 R&D예산 특히 AI 인공지능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자신의 입으로는 적극적인 지원과 확대를 주장하면서도 실제 유례가 없는 액수의 예산 삭감으로 국내외 강력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인 ‘네이처’ 지에서 조차 우리나라의 R&D예산 삭감 사태를 조명했다.
그저 카이스트 졸업생 한 사람의 입틀막으로는 막을 수 없는 거대한 변혁이 이미 다가와 있음을 모르고 있다.
작년 2022년 11월 30일은 인류사를 결정지은 사건의 날짜로 역사에 기록될 바로 오픈AI의 챗GPT가 공개된 날이었다.
출시된 지 일주일 안에 사용자 100만 명을 모았고, 두 달 만에 무려 1억 명을 돌파했으며 챗GPT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가볍게 제치고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모은 인터넷 서비스가 되었다.
챗GPT는 바로 그림을 학습하면 그림을 그리고 동영상을 만들고 글을 학습하면 글을 쓴는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생성형이란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으로 무려 3.000억 개 단어와 5조 개의 문서를 사전 학습했다. 인류 역사상 어떤 인간도 챗GPT 만큼 공부하고 학습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지금까지 사람이 만든 모든 문서를 거의 전부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이라 부른다.
이 챗GPT에는 스타트업 기업인 엔비디아가 만든 그래픽 처리장치 GPU(Graphic Processing Uni)는 1초에 무려 312조번의 더하기, 빼기 연산을 할 수 있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지적 체계이다.
챗GPT는 이런 GPU모델인 A100를 1만대 사용하여서 만든 체계로 하드웨어의 계산량을 계산하면 125조☓20배☓60초☓60분☓24시간☓100일☓1만대=216,000,000,000,000조가 되는 인간의 인식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계산량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IT 현자로 불리는 박태웅의 AI 강의를 그의 저서나 유튜브 강의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인류가 처음으로 맞닥트린 인공지능에 우리 사회에 닥칠 다양한 충격과 우려할 점 등이 있으며 특히 박태웅 선생은 진본과 복사본을 구별하지 못하는 오리지널의 실종 문제나 영어권 특정 국가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는 거대 글로벌 기업의 독점 문제는 더욱 심각하며, 데이터 오염, 지적재산권 침해, 일자리 소멸 등등 우리가 미리 대처해야 할 여러 우려할 점들이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은 인류가 맞닥트린 산업혁명 이래 가장 큰 인류적 새로운 세상이다.
지난해 6월에는 오픈AI에 투자한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대표, 챗GPT를 만들고 오픈AI 대표 샘 알트먼, 구글 딥마인드의 대표 데미스 하사비스 등이 모두 AI 인공지능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성명서에 서명하였는데, 서명한 성명서는 단 한 줄이다.
’AI로 인한 멸종 위험을 완화하는 것은 전염병이나 핵전쟁같은 위험과 같이 전 세계적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AI 전문가 박태웅선생은 ‘인류는 사상 유례없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실험을 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계 간 연구가 절실하다.
이것은 컴퓨터공학계에서만 이뤄진 일이 아니라 철학, 인류학, 사회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법학....등 모든 분야의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지혜를 모아야 한다.
더구나 국제적 연대가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이것은 산업혁명 이래 가장 큰 인류적 사건이다. 우리는 인류로서 함께 대처해야 한다.’
이런 무시무시한 인류 변혁의 한 가운데서 무지하고 무능하며 무책임한 검찰 독재 정부는 그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복원해달라는 한 카이스트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는 일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다.
우선 깨어있는 시민들부터라도 산업혁명 이래 가장 큰 인류적 사건인 AI 인공지능 시대인 지금 무슨 일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먼저 이해해야 대응책도 찾을 수 있다.
그저 무대책 무대응하는 검찰정권을 믿고 기댈 수 없는 현실을 분명히 오늘 깨달아야 한다.
오는 4.10 총선에서 지난 겨울내 서울 시청앞 아스팔트 광장에서 외친 염원을 담아 야당 연합 총 200석의 기적으로 이루워 그저 입틀막 밖에 하지 못하는 검찰정권을 끝낼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남겨진 3년 6개월을 이 하루가 다르게 변혁이 일어나는 AI 인공지능 세상에서 그저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무능하고 무지한 정권에 맡겨둘 수는 없지 않는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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